A man convicted of killing his ex-girlfriend by dousing her with gasoline and setting her on fire was executed in Texas on Thursday after the U.S. Supreme Court refused his final appeal.
Carl Blue, 48, was convicted of the September 1994 death of Carmen Richards-Sanders, 38, at her apartment in Bryan, about 160 kilometers northwest of Houston. Blue also tossed gasoline on a man in the apartment, but he survived and testified against Blue, who claimed the attack was a prank gone wrong.
In his final statements, he greeted the victim's daughter, Terrella Richards, as she entered the death chamber viewing area by telling her he loved her.
“I never meant to hurt your mama,” Blue said while strapped to a gurney in the state's death chamber. “If I could change that, I would. ... I forgive you. I hope you can forgive me.”
He also told his parents, watching through another window, that he loved them.
“I did something wrong, and now I'm paying the ultimate justice,” he said. “It may be crooked justice but I forgive those people.”
“Hang on,” he told them. “Cowboy up. I'm fixin' to ride and Jesus is my vehicle.”
He took about a dozen breaths as the lethal drug began taking effect, said he could “feel it,” then slipped into unconsciousness. Blue was pronounced dead at 6:56 p.m. (AP)
<관련 한글 기사>
질투에 불탄 男, 전 여친 아파트에서...
미국 텍사스에서 전 여자친구 몸에 불을 붙여 살해한 남성이 19년만에 사형되었다.
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칼 블루 (48)는 지난 1994년 카르멘 리처즈-샌더스를 그녀의 자택에서 살해한 혐의로 21일 (현지시간) 사형되었다고 한다.
검찰 측에 따르면 블루는 당시 주변 편의점에 가 50센트 어치 휘발유를 구입했다고 한다. 그는 이후 리처즈-샌더스의 아파트에 침입해 “내가 널 잡을 거라고 했지”라고 말한 다음 그녀의 몸에 불을 붙였다고 한다.
검찰은 블루와 리처즈-샌더스는 결별한지 몇 달이 지난 상태였으며, 그녀가 새 삶을 시작하려고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이를 받아들이지 못한 블루가 범행을 감행했다는 것이다.
블루는 범행 이후 몇 시간 후에 경찰에 자수했다.
블루는 자신이 살인을 할 의도가 없었으며, 모든 것이 장난에 불과했다고 주장한 바 있다.
한편 그는 사형당하기 직전 최후 발언에서 희생자의 딸 테럴라 리처즈에게 사랑한다고 말했다고 한다. 그는 그녀에게 “너 엄마를 다치게 할 생각은 없었다. 만약 이 모든 것을 바꿀 수 있다면…난 너를 용서한다. 너도 나를 용서할 수 있었으면 좋겠구나”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내 잘못으로 인해 정의의 심판을 받고 있군요. 이 것이 비뚤어진 정의일지라도 저 사람들을 용서합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6시 56분에 사망이 확인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