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ralympic superstar Oscar Pistorius was charged Thursday with the murder of his girlfriend who was shot inside his home in South Africa, a stunning development in the life of a national hero known as the Blade Runner for his high-tech artificial legs.

Reeva Steenkamp, a model who spoke out on Twitter against rape and abuse of women, was shot four times in the predawn hours in the house, in a gated community in the capital, Pretoria, police said.

Hours later after undergoing police questioning, Pistorius left a police station accompanied by officers. He looked down as photographers snapped pictures, the hood on his gray workout jacket pulled up, covering most of his face. His court hearing was originally scheduled for Thursday afternoon but has been postponed until Friday to give forensic investigators time to carry out their work, said Medupe Simasiku, a spokesman for the prosecution.

South Africans were shocked at the killing. But while Pistorius captured the nation's attention with his Olympic quest, police said there was a recent history of problems involving him. Police spokeswoman Brigadier Denise Beukes said the incidents included “allegations of a domestic nature.”

“I'm not going to elaborate on it but there have been incidents (at Pistorius' home),” Beukes said. Police in South Africa do not name suspects in crimes until they have appeared in court but Beukes said that the 26-year-old Pistorius was at his home at the time of the death of Steenkamp and “there is no other suspect involved.” (AP)

<관련 한글 기사>

‘인간승리’ 블레이드러너, 여친 살해 혐의

‘블레이드러너’ 오스카 피스토리우스 (26)가 살인혐의로 입건되었다.

남아프리카공화국 경찰은 14일(현지시간) 피스토리우스(26)를 살인 혐의로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 대변인 데니스 뷰케스 경무관은 이날 피스토리우스가 총탄을 쏴 그의 자택에서 30세 된 여성이 숨졌으며 이에 따라 경찰이 그를 살인 혐의로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말한 것으로 현지 뉴스통신 사파가 보도했다.

뷰케스 경무관은 특히 피스토리우스가 숨진 여성을 강도로 오인해 총격을 가했다는 일부 언론 보도를 "라디오를 통해 (처음) 들었다"며 "그런 정보가 언론에 전달 돼 놀랍다. 경찰은 그런 정보를 제공하지도 않았으며 그런 보고도 없다"고 말해 오인 사살 보도와 경찰이 거리를 두려는 태도를 보였다.

그러면서 이전에도 피스토리우스 집에서 가정 문제로 추정되는 사건이 있었다고 소개했다.

그녀는 또 피스토리우스가 이날 오후 법원에 출석할 때 그의 보석에 대해 경찰이 반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경찰이 반대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현재로서는 자세히 설명할 수 없다고 했다.

이런 가운데 피스토리우스가 경찰에 체포된 뒤 인근 병원에서 의학적인 조사를 받았다고 사파는 전했다.

이에 대해 뷰케스는 "통상적인 절차"라면서 "그들(병원 의료진이)이 (대상자의) 손톱 밑이나 찰과상 또는 타박상이 있는지 및 음주나 마약 투약 여부에 대한 검사를 위한 채혈 작업을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수도 프리토리아 동부 지역의 실버우드 주택단지 내 피스토리우스 자택에서는 외부에서 침입한 징후는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사파는 덧붙였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