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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dia teen killed for loving wrong girl

Feb. 14, 2013 - 09:56 By 윤민식

A teenage boy was kidnapped, beaten and killed in an Indian village for falling in love with a girl from a higher caste, family members say.

The body of Deenanath Kumar was found hanging from a tree in Surangapur village in the Jehanabad district of Bihar state after he had gone missing Sunday night, Gulf News reported Tuesday.

His family claimed the grade-eight student was killed by men in the same village for falling in love with a girl from a higher caste.

Villagers surrounded the local police station, demanding officers arrest the killers.

Police said no action would be taken until an autopsy was completed.

Bihar has been the site of several other recent caste-related killings, the report said.

A teenager in the Kaimur district was beaten, tortured, bound and thrown under a speeding train after he wrote a love letter to a girl of a different caste.

In the Bhagalpur district, eight people were shot and beheaded after a family member eloped with a young woman from a wealthy family. (UPI)



<관련 한글 기사>


'높은 신분' 소녀 사랑한 소년, 살해당해


인도에서 다른 카스트 (신분제도의) 소녀를 사랑한 10대 소년이 살해당하는 사건이 일어났다.

아랍 에미리트의 영자지 걸프 뉴스가 12일 (현지시간) 디나나스 쿠마르란 이름의 10대 인도 소년의 시신이 최근 발견되었다고 보도했다. 인도 동북부의 비하르 주 카이무르 지역 출신의 디나나스는 지난 9일 실종되었으며 그의 시신은 지하나바드 지역에서 발견되었다.

그의 가족이 주장한 바에 따르면 8학년에 재학중이던 디나나스는 같은 마을에 사는 높은 카스트에 소녀와 사랑에 빠졌으며, 이로 인해 괴한들에게 살해를 당했다고 한다.

마을 주민들은 지역 경찰서를 둘러싸고, ‘살인자들’을 체포할 것을 요구했으나, 경찰은 소년의 시신을 부검해 사인을 밝혀내기 전까지 별도의 조치를 취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비하르 지역에서 카스트로 인한 살인이 일어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보도에 따르면 카이무르 지역의 다른 10대 소년은 신분이 다른 소녀에게 연애편지를 쓴 이후 고문당하고 열차에서 내던져졌으며, 바갈푸르 지역에서는 한 청년이 부잣집 여성과 사랑의 도피를 한 이후 청년의 가족 8명이 처형당하는 일도 있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