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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dian politician stripped and beaten by crowd after rape

Jan. 4, 2013 - 11:32 By Yoon Min-sik

An Indian lawmaker who was accused of rape was taken into custody after he was attacked and beaten by angry mob, Indian media reported.

Bikram Singh Brahma of the ruling Congress Party in Assam had allegedly entered a woman’s house early Thursday and sexually assaulted her, police in Chirang district said. The victim screamed for help, and villagers came and captured the attacker.

TV footage from local broadcasters show men and women beating and kicking Brahma. A woman comes in, tears off his shirt and slaps him.

According to the Times of India newspaper, the furious crowd demanded that the police record Brahma’s confession to the rape before taking him away.

Police said they have not yet officially charged Brahma with rape and are investigating the case. Brahma has temporarily been suspended from the Congress party, its spokesman Haren Das told news service IANS.

In light of recent brutal rape and murder of a 23-year-old female, which caused nationwide furor, Indian officials are pressed to toughen action against sexual crimes.


From news reports
(khnews@heraldcorp.com)


<관련 한글 기사>

성폭행男, 여자들에게 옷벗겨지고 폭행

인도에서 성폭행 혐의를 받고 있는 정치인이 분노한 군중에게 옷이 벗겨지고 구타를 당했다고 현지 언론과 외신이 보도했다.

타임즈 오브 인디아, AP통신 등이 보도한 바에 따르면 인도 여당 소속 국회의원인 비크람 싱 브라마는 3일 (현지시간) 한 가정에 무단침입해 여성을 성폭행했다고 한다. 피해여성은 이에 비명을 질렀고, 이 소리를 들은 마을 사람들이 몰려와 브라마를 끌어냈다.

현지 방송국이 보도한 방송화면에는 브라마를 둘러싼 수많은 주민들이 그를 구타하는 장면이 찍혀 있으며, 한 여성은 그의 셔츠를 찢고 뺨까지 때린다.

성난 군중은 경찰이 도착한 다음에도 브라마를 넘기는 것을 거부했으며, 용의자가 먼저 공개적으로 자신의 죄를 자백하고 당국에서 이를 녹음할 것을 요구했다.

경찰은 브라마를 일단 구금하였으나, 아직 성폭행 혐의로 기소하지는 않은 상태이다. 

지금까지 인도에서는 여성에 대한 성범죄가 만연했으나, 이에 대한 처벌은 비교적 가벼운 편이거나 심지어 묵인되는 경우도 많았다.

그러나 작년말 일어난 끔찍한 집단 성폭행 사건은 이러한 범죄에 대한 경각심을 불러일으켰다.

지난 12월 16일에는 남자친구와 함께 버스에 타고 있던 한 23세 여성이 여섯 명의 괴한들에게 집단 성폭행 및 폭행을 당한 후 결국 사망하는 참극이 일어났는데, 이 사건은 인도에서 전국적인 추모 및 시위를 촉발시켰다.

한편 이번 소식을 접한 미국의 네티즌들은 “여성분들 굉장히 잘하셨습니다.(Well done, ladies)” “평상시에는 폭력을 옹호하지 않지만, 이번에는...(Now, I don't usually condone violence, but...)” “왜 우리나라에서는 저렇게 할 수 없는거지?(And we cant do that here why?)”, “꼴좋다!(Serves you right)” 등 통쾌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In this image taken from video obtained from Network 1 News and Information Syndicate (NNIS), which has been authenticated based on its contents and other AP reporting, Bikram Singh Brahma, center, a leader of India`s ruling Congress party, is slapped by a woman in the village of Santipur, India, on Thursday. (AP-Yonhap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