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series of events are to be held on Friday to mark the 50th anniversary of the James Bond films, the iconic spy saga that helped define half-a-century of cultural, political and technological upheaval.

The suave British agent, code name 007, appeared on the silver screen for the first time in the 1962 classic “Dr. No,” introducing himself with the immortal line ”Bond... James Bond“ over a high-stakes game of baccarat.

Bond has been played by six different actors over the 22-series adventure, but has always maintained his obsession with fast cars, beautiful women, high-tech gadgets and vodka Martinis -- shaken, not stirred.

Few would have believed that Bond would become a global institution when ”Dr. No,” an adaptation of Fleming‘s 1958 novel, was released on October 5, 1962.

Critical reaction to the film saga’s first installment was mixed, with Time magazine calling Sean Connery‘s Bond “a great big hairy marshmallow.”

Critics have noted that Craig’s muscular and moody performances are in sharp contrast to Roger Moore‘s light-hearted portrayals and Connery’s old-fashioned machismo, mirroring changing social conventions.

The 23rd and latest film, ”Skyfall,” has its worldwide premiere in London on October 23 with Daniel Craig playing Bond for the third time.

The “Skyfall” theme tune, sung by British diva Adele, will be released at 00:07 British time on Friday, although the track was leaked online on Tuesday. (AFP)



<관련 한글 기사>



“본드.. 제임스 본드,” 탄생 50주년 되다!


첩보영화의 대명사인 ‘007 시리즈’의 탄생 50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행사가 오는 금요일 각지에서 열릴 예정이다.

코드명 ‘007’로 불리는 영국 첩보요원 ‘제임스 본드’는 1962년 개봉한 ‘007 살인번호(원제 Dr. No)’에 처음 등장해 “본드, 제임스 본드”라는 유명한 대사를 처음으로 알렸다.

지금까지 총 22편의 시리즈 작품이 개봉하는 동안 여섯 명의 배우들이 제임스본드 역할을 맡아 빠른 자동차와 최첨단 장비, 칵테일 마티니와 미녀를 좋아하는 특수요원의 연기를 선보였다.

007 시리즈의 첫 작품인 ‘살인번호’가 1958년에 출간된 플레밍의 원작 소설을 각색해 개봉됐을 당시만 해도 제임스본드가 지금과 같은 인기를 누리게 될 것이라고 예상하는 이는 많지 않았다. 타임지는 당시 주인공이었던 배우 숀코너리를 “털 난 거대 마시멜로 같다”고 혹평했다.

현재 제6대 제임스본드 역을 맡고 있는 배우 크레이그 데이비드에 대해서는 로저 무어의 편안한 분위기와 숀 코너리의 낡은 마초이즘과는 다른 날카로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 변화하는 사회 통념을 잘 반영하고 있다는 것이 평단의 일반적 의견이다.

007 시리즈 23번째 작품인 ‘스카이폴(Skyfall)’은 오는 10월 23일 런던에서 시사회를 갖는다.

한편 이번 ‘스카이폴’의 주제곡은 큰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영국 여성가수 아델(Adele)이 불렀으며, 영국 현지시간으로 금요일 자정 0시 7분에 공개될 예정이다. (코리아헤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