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effonelonelyguy.com)
In October 2011, Jeff Ragsdale, a stand-up comedian and actor from New York, found himself unable to cope with devastating loneliness.
Having just broken up with his girlfriend, he stood at the heart of one of the busiest cities in the world, feeling completely isolated.
“New York City, believe it or not, can be a difficult place to meet people,” Jeff recalled during an interview with BBC.
Desperate for human connection, he put up a flyer with a simple message: Call me. “If anyone wants to talk about anything, call me,” Jeff wrote, along with his phone number. He signed it “Jeff, one lonely guy.”
He said posting a flyer was not an easy decision and he was completely letting his guard down.
“I’m basically posting a flyer that says I’m a loser,” he said during an appearance on CBS. “But I just need to talk to people.
The response far surpassed his wildest expectations.
Within a day of posting the message, a hundred people called him. The “lonely guy” flyer soon went viral and garnered responses from all around the world, from countries France, England, Canada, to even states on the other side of the globe such as South Korea and Japan.
To date, Jeff has received more than 70,000 calls and texts from people who just want to talk to someone. He has been acting as a marriage and relationship counselor, sex adviser, and sometimes just a friendly shoulder to lean on.
He said people need to vent and sometimes it is not easy to vent to family or friends because they can be judgmental.
Lending an ear to lonely strangers has had its own merits for Jeff. He said he has met around 20 people that he talks to regularly, and even gone out on dates through the calls.
The digital agony uncle seems to send out a message that no matter how lonely a person is, there is always someone out there.
“People do care,” Jeff said. “Out of thousands of people, there are certain people you connect with instantly.”
By Yoon Min-sik (minsikyoon@heraldcorp.com)
<관련 한글 기사>
외로운 뉴욕남, 백 명에게서 전화온 비결?
지난해 10월, 코미디언 겸 배우인 제프 락스데일은 애인과 막 헤어지고 외로움에 지쳐 있었다.
“믿거나 말거나 뉴욕 시는 사람을 만나기 힘든 곳입니다,”라고 제프는 BBC와의 인터뷰에서 말했다.
800만명이 넘게 사는 거대한 뉴욕 시에서 완전히 혼자라고 느낀 그는 결국 최후의 수단으로 ‘아무 일에 관해서라도 이야기를 나누고 싶은 분은 제가 전화 주세요. 한 외로운 사내, 제프’라는 전단지를 시내 곳곳에 붙이기 시작했다.
그는 이러한 결정이 쉬운 일이 아니었다고 미국 CBS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고백했다.
“제가 낙오자라고 말하는 것과 마찬가지였죠. 하지만 저는 누군가 이야기 상대가 필요했어요”라고 제프는 말했다.
그러나 전단지를 붙인 당일, 제프는 무려 백 통이 넘는 전화와 문자가 오는 등 폭발적인 반응을 받았다.
이 전단지는 곧 인터넷에까지 배포되었고 캐나다, 프랑스, 영국 등 비교적 가까운 나라에서 지구 반대편에 있는 한국, 일본에서까지 전화가 오기 시작했다. 제프는 지금까지 7만통이 넘는 전화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에게 전화를 걸어온 사람들은 결혼 및 이성관계에서 상담 및 조언을 구하거나, 때로는 그저 대화를 할 말상대를 구할 때도 있다고 한다.
제프는 사람들은 누구나 분출할 필요가 있지만 친구나 가족들은 비판적일 때가 있기 때문에 이들에게 감정을 분출하기 어려울 때가 있다며, 생면부지의 사람에게 전화해 고민을 털어놓는 사람들의 심정을 설명했다.
이런 식의 고민상담을 통해 제프 역시 혜택을 받았다. ‘아무나 전화해달라’고 할 정도로 외로웠던 그는 ‘전단지 이벤트’를 통해 주기적으로 통화를 하는 20여명의 친구를 새로 만들었으며, 데이트 기회도 여러 번 얻었다고 한다.
이 디지털 상담사는 ‘당신이 얼마나 외로워도 당신을 위한 누군가는 반드시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하는 듯 하다.
“수천 명 중에 사람들 중에는 당신과 즉각적으로 ‘통하는’ 사람들이 있게 마련입니다”라고 제프는 말한다. (코리아헤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