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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vocative' film sparks controversy in U.S.

July 15, 2012 - 14:06 By Yoon Min-sik
(A scene from movie "Turn Me On Dammit!")


Alabama pastor who criticized a film about sexuality said last Tuesday that his sermon about "burning the city block" was misunderstood, according to local news reports.

After leading a protest against the screening of Norwegian movie “Turn Me On Dammit!” in Bama Theater last month, Pastor Randy Fuller urged his congregation to pray that God ‘burn the city block’ if the theater does not exclude the movie from its lineup.

“So you can get together in groups of two or three or four and say, ‘God, if they won’t turn that thing around, burn the city block down. Burn it to the ground,’” he said in the sermon.

These words and protests forced the local theater to postpone the release of film.

However, Fuller said that he did not call upon people to actually burn down the Bama Theater, and his sermon was a part of the whole context of ‘turning our country around.

“I wasn’t up there about burning down a movie theater because of a movie; I’ve got bigger fish to fry,” Fuller said.



From news reports
(khnews@heraldcorp.com)


<관련 한글 기사>


‘소녀 주인공 영화’, 선정성 논란 폭발!


사춘기 소녀의 성장통을 그린 노르웨이 영화 ‘너무 밝히는 소녀 알마‘가 미국에서 수난을 겪고 있다.

'날 흥분시켜, 제길’이란 뜻의 `Turn me on, Dammit’을 영어 제목으로 해 극장에 내 건 탓이다.

제목에 담긴 ‘댐(damn)‘은 신을 모독하는 말로 기독교 국가라는 미국에선 금기어로 통한다.

`바이블 벨트’로 불릴 정도로 신앙심이 뜨거운 남부의 교계가 발끈한 것은 당연 지사. 그러나 원수도 사랑해야 할 목사들이 영화 제목을 이유로 저주를 퍼부어댄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커졌다.

앨라배마주 언론에 따르면 터스칼루사 시의 랜디 풀러 목사는 지난 주 설교에서 자신의 교회 옆에서 음란물을 파는 서점에 대고 “주님, 그 가게를 불태워 없애주소서”라고 기도했다.

그러면서 문제의 노르웨이 영화를 17일 개봉키로 한 극장을 겨냥해 “그 사람들이 이것을 돌려놓지 않으면 그곳에 불벼락을 내려 없애주소서”라는 기도를 올리자고 신도들에게 권유했다.

지난달 이 영화를 상영키로 했다가 교회의 반대로 이를 보류했던 극장 측은 인터넷 예배로 이 사실을 접하고 목사들의 시위 등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경비원을 고용하는 등 대책 마련에 나섰다.

이에 대해 풀러 목사는 자신이 말한 ‘이것’은 나라라는 뜻이라며 설교의 맥락을 곡해하지 말라고 반격했다.

그는 “극장을 불살라달라고 한 것까지는 아니었다. 내겐 불에 튀겨야 할 더 큰 생선들이 많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