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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ult chimp kills baby chimp at LA Zoo

June 29, 2012 - 10:00 By 박한나

Visitors watched as an adult male chimpanzee attacked and killed a baby chimpanzee at the Los Angeles Zoo, officials said.

Zoo officials said in a statement the baby chimp was killed Tuesday while in a habitat with other chimps, the Los Angeles Times reported. 

The zoo officials said the baby chimp had been introduced gradually to other chimps in the habitat and there had been no sign of problems.

"Chimpanzee behavior can sometimes be aggressive and violent, and the zoo is sorry that visitors had to be exposed to this," the statement said. "This is a heartbreaking and tragic loss for the zoo and especially the Great Ape Team, who have worked diligently to care for the infant and its mother since its birth."

The zoo said the mother, named Gracie, was allowed to keep the baby overnight so she could have time to grieve. (UPI)




<한글 기사>

동물원 '침팬지 살해 사건'에 관람객들 경악!

지난 27일 (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 레스 그리피스 공원 로스앤젤레스(LA) 동물원에서는 끔찍한 사건이 벌어졌다.

대낮에 관람객들이 보는 앞에서 어른 침팬지 한마리가 새끼 침팬지를 공격해 살해하는 불상사가 일어난 것이다.

살해당한 새끼 침팬지는 태어난 지 3개월 밖에 안돼 아직 이름도 지어주지 않은 젖먹이였다.

더구나 이 새끼 침팬지는 LA 동물원에서 무려 13년만에 탄생한 귀한 몸이었다.

범행을 저지른 어른 수컷 침팬지는 엄마 침팬지 '그레이스'의 품 안에 있던 새끼를 낚아채 순식간에 살해했다.

어린이와 청소년이 포함된 관람객들은 놀라서 소리를 지르는 등 충격과 공포에 떨었다.

사육사들이 급히 출동해 새끼 침팬지를 수컷 침팬지의 손아귀에서 떼어냈지만 이미 숨이 끊어진 뒤였다.

동물원 측은 성명을 통해 "관람객들에게 깊은 사과의 말을 전한다"면서 "특히 어린이들이 가슴 아픈 장면을 보게 된 것은 유감"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이 소식이 전해지자 여론은 들끓었다. 동물원의 침팬지 사육과 관리에 문제가 있지 않았냐는 지적이 줄을 이으면서 동물원 측은 진상 조사에 나서는 등 후 폭풍이 만만치 않다고 로스앤젤레스타임스는 전했다.

엄마 침팬지 '그레이스'가 죽은 새끼의 시체를 끌어안고 밤을 지샜다는 소식이 28일 오전 방송을 통해 알려지자 동물원에 대한 비난 여론은 더 거세졌다.

LA 동물원 후원자인 빅토리아 핍킨-레인은 "사건이 벌어지기 며칠 전에 침팬지들끼리 몸싸움이 있었다"면서 "(이런 사태가 벌어지도록 직무를 유기한) 동물원 직원들에게 화가 난다"고 말했다.

핍킨-레인은 지난 23일 침팬지 두마리가 격렬하게 싸우는 광경을 직접 목격했고 침팬지 한마리가 '그레이스'를 보호하려는 것 같았다고 증언했다.

그녀는 안토니오 비야라이고사 로스앤젤레스 시장에게 철저한 진상조사와 책임자 처벌을 요구하는 편지를 보냈다.

동물원 측은 그러나 침팬지의 생태에서 이런 사고는 얼마든지 일어날 수 있다고 반박했다.

동물원 대변인 제이슨 제이컵슨은 "침팬지 무리는 수시로 작은 패거리로 나뉘었다가 다시 합쳐지는 등 변화무쌍하다"면서 "새끼 침팬지는 지난 3개월 동안 서서히 무리에 얼굴을 알리는 중이었다"고 말했다.

동물생태학자들도 일단은 불가피한 사고였다는 동물원 측 주장에 힘을 실어줬다.

USC 생물학과 영장류 전문 크레이그 스탠퍼드 교수는 "침팬지는 일반적인 생각 과 달리 야비한 동물"이라면서 "암컷이나 새끼를 학대하는 일이 잦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