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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etnam asks WHO to help identify killer disease

April 20, 2012 - 17:38 By 황장진

HANOI, Vietnam (AP) -- Vietnam has asked international health experts to help investigate a mystery illness that has killed 19 people and sickened 171 others in an impoverished district in central Vietnam, an official said Friday.

The infection has mostly affected children and young people. It begins with a high fever, loss of appetite and a rash that covers the hands and feet. Patients who are not treated early can develop liver problems and eventually multi-organ failure, said Le Han Phong, chairman of the People's Committee in Ba To District in Quang Ngai province.

Nearly 100 people remain hospitalized, including 10 in critical condition. Patients with milder symptoms are being treated at home. The illness responds well to treatment if detected early, but 29 patients have been reinfected, Phong said.

The Ministry of Health sent a team of health officials to the area earlier this month, but they were unable to determine the cause of the illness. The ministry has since asked the World Health Organization and the U.S. Centers for Disease Control and Prevention to help investigate.

The ailment was first detected last April, but the number of cases had died down by October. A fresh spate of infections started last month, with 68 cases and eight deaths reported between March 27 and April 5, Phong said.

Most of the patients are from Ba Dien village in Ba To. It is one of the poorest districts in the province and home to many of the Hre ethnic minority group.

 

<한글기사>

베트남 괴질 공포..19명 사망, 171명 발병

베트남 중부지역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피 부 괴질이 발생해 모두 19명이 사망하고 171명의 환자가 발생해 현지 보건당국에 비 상이 걸렸다.

베트남뉴스와 탕니엔 등 현지신문은 20일 관리들과 의료진의 말을 빌려 중부 꽝 응아이성에서 최근 괴질이 확산하고 있다며 이같이 보도했다.

특히 입원치료 중인 약 100명 가운데 10명 가량이 중태여서 괴질로 인한 인명피 해는 더 늘어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고 이들 신문이 전했다.

괴질 환자는 대부분 어린이들로 고열과 식욕부진, 손과 발 등에 발진이  발생하 는 증세를 보이고, 조기치료를 하지 않을 경우 간 기능에 심각한 문제가 발생해  복 합장기부전으로 이어질 수 있다.

베트남 보건부는 상황의 심각성을 감안해 이달초 꽝응아이성 등에 전문가  조사 단을 파견, 물과 토양 샘플을 확보해 조사에 나섰지만 원인 규명에 실패했다.

이에 따라 베트남 보건부는 세계보건기구(WHO)에 괴질의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전문가 파견을 긴급 요청하는 등 분주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보건부는 또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도 지원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4월 처음 보고된 괴질은 10월들어 진정 기미를 보이다 지난달부터 갑자기 확산해 같은달 27일부터 이달 5일 사이에만 68명의 환자가 발생하고 이 가운데  8명 이 숨지는 등 또 다시 급속 확산하고 있다.

괴질 환자들은 꽝응아이성의 대표적인 빈민지역으로 소수민족이 몰려사는  바토 의 바지엔에서 대부분 발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