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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new hotel program in the Netherlands offers guests a clean, speedy break-up with their spouses, the BBC reported.
In the “divorce hotel,” couples can relax at the bar or in the sauna before meeting with their mediators.
Mediators and psychologists with the programs say it allows their clients to settle their differences and “pick up their lives again” within three days. Hotel psychologist Veneta Brummel said contrary to common belief, the divorce is just like an “ah-ha” moment.
The hotel claims that couples all over the world seek its services to avoid anger and irritation that comes from a long, dragging divorce.
Henk, a client with the program, said he checked into the hotel because he did not want to go through the “slaughter” he had experienced in his previous divorce, and expressed satisfaction with its services.
“We wanted to come in as friends and come out as friends… We’re still very good friends,” he said.
There are disputes about whether couples that once vowed to stay together for life should be allowed such a quick exit.
Several religious organizations criticized the hotel for offering high speed divorces, saying marriage is “fundamental to our society and is worth fighting for.”
By Yoon Min-sik
(
minsikyoon@heraldcorp.com)
<관련 한글 기사>
'이혼시켜 드립니다' 호텔 성황 중
호텔에 3일동안 머물면서 뒤끝 없이 깨끗이 배우자와 깨끗하게 헤어질 수 있을까.
네덜란드의 한 호텔에서는 이와 같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BBC가 보도했다.
“이혼 호텔”에 체크인한 부부는 먼저 바(bar)에서 가볍게 한잔하고 사우나를 즐기며 기분을 진정시키게 된다.
이후 변호사들과 심리학자들이 3일 내에 부부가 결혼생활을 정리하고 “다시 삶을 시작할 수 있게” 도와준다. 호텔에서 일하는 심리학자 베네타 브룸멜은 기존의 생각과 달리 이혼은 가볍게 넘길 수 있는 경험이라고 말했다.
호텔 측은 길고 질질 끄는 이혼에서 오는 분노와 짜증을 피하고 싶은 커플들이 전세계에서 찾아온다고 밝혔다.
호텔 고객 중 하나였던 헹크 씨는 그 전의 이혼에서 경험한 것과 같은 “살육”을 피하기 위해 이 곳을 찾았다면서 서비스에 만족감을 표했다.
“우리는 친구로 (호텔로) 와서 친구로 떠나고 싶었습니다… 아직도 친한 친구 사이로 남아있죠”라고 헹크 씨는 말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일생을 함께 하기로 맹세했던 부부가 이렇게 쉽게 헤어져도 되냐는 비난의 소리도 있다.
몇몇 종교단체들은 빠른 이혼 서비스를 비난하면서, 결혼은 “우리사회의 근간이며 지키기 위해 싸울만한 가치가 있는 것”이라고 주정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