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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ur out of 10 Seoulites aged 25-49 unmarried: report

Dec. 26, 2011 - 10:51 By

The number of single Seoul residents aged 25 to 49 surged seven-fold over the past 40 years, with nearly four in 10 staying unmarried last year, data showed Monday.

According to statistics compiled by the Seoul city government, 1.58 million people, or 37.9 percent, of that age group residing in Seoul were unmarried in 2010, up from 215,100 in 1970 when 11.9 percent of the residents were unmarried.


The surge in the single population is in line with the country's overall trend of marrying later in life or avoiding it altogether, as some 40 percent of the total population among the age group were unmarried last year, up from 12 percent in 1970, the data showed. 

The marital age last year stood at 32.2 and 29.8 for male and female citizens, respectively, up around 4 years each from two decades earlier, according to the data.

While the total number of one-member households in Seoul stood at 838,114 last year, up from 82,477 in 1980, the unmarried population accounted for 60.1 percent of the city's total single households, followed by widows and widowers with 17.4 percent and divorcees with 12.6 percent, the data showed.

Among the 335,849 divorcees in Seoul last year, 27.3 percent opted for getting divorced after at least 20 years of marriage, up from 6.6 percent in 1990, the data showed. Those who maintained their marriage less than four years before breaking up comprised 25 percent, down from 38.3 percent two decades ago, it added.

"The overall heightening of the women's status in the society is likely attributable to changes in the perception of marriage, which led to the increase in the single population as well as in the elderly couples who chose to divorce," a city official said. (Yonhap News)

 

<한글 기사>

25~49세 서울시민 10명 중 4명 미혼

미혼 비중 '70년 11.9%→'10년 37.9%
작년 황혼이혼, 신혼이혼 첫 추월

서울의 25~49세 시민 10명 중 4명 정도가 결혼 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또 지난해 처음으로 황혼이혼이 신혼이혼을 추월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서울시에 따르면 25~49세 미혼인구는 1970년 21만5천184명에서 2010년 158 만6천569명으로 40년 사이 7배 늘었다.

같은 기간 25~49세 인구 중 미혼 비중은 11.9%에서 37.9%로 26%포인트 증가했다.

결혼 시기도 점차 늦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1990년 기준으로 평균 초혼연령은 남자 28.3세, 여자 25.5세였으나 2010년에는 남자 32.2세, 여자 29.8세였다.

미혼 인구의 증가는 주거형태 변화에도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2010년 1인 가구의 혼인상태별 분포를 보면 미혼이 51만4천가구(60.1%)로 가장 많았으며 사별 14만9천가구(17.4%), 이혼 10만8천가구(12.6%), 유(有)배우 8만4천가구(9.8%) 순이었다.

1인 가구는 1995년 15만6천207가구에서 2010년 85만4천606가구로 5배 정도 증가 했다.

이 중 이혼한 1인 가구는 10배, 배우자가 있으나 직장 등의 문제로 가족과 떨어 져 사는 1인 가구는 4배 늘었다.

또 이혼한 부부 중 동거기간이 '20년 이상'인 부부는 1990년 6.6%에서 2010년 2 7.3%로 증가했다.

반면 결혼 후 '4년 이내 이혼'은 같은 기간 38.3%에서 25%로 줄어 황혼이혼이 지난해 처음으로 신혼이혼을 앞질렀다.

이혼한 서울시민 중 50세 이상은 1980년 15.1%에서 2010년 49.7%로 증가, 전체 이혼인구 중 절반을 차지했다.

시 관계자는 "여권 신장으로 결혼에 대한 전통적 인식이 변화하면서 미혼인구와 황혼이혼이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