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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preme Court upholds Somali pirate Arai’s life sentence

Dec. 22, 2011 - 11:01 By

The life sentence for a Somali pirate who hijacked a South Korean freighter and shot its captain early this year was upheld in the Supreme Court Thursday, denying his last appeal.

The court upheld the ruling for Mahomed Arai’s, 21, the leader of five pirates captured on the hijacked ship, Samho Jewelry, for attempted murder, maritime robbery and six other offenses.

The court also upheld the earlier sentences of 13 to 15 years for three others -- Abdikhad Iman Ali, Abdullah Ali and Aul Brallat -- for their role in the attack. This concluded the nation’s first-ever piracy trial.

The five were captured in January when South Korean naval commandos raided the Samho Jewelry in the Arabian Sea, rescuing all 21 crew members and killing eight pirates. 

The fifth pirate captured had a separate trial because he pleaded guilty to all of his charges. He was sentenced to 12 years in prison.

“Normally because the pirate had inflicted a life-threatening wound on captain Seok he should receive the death sentence, but considering how the rest of his eight comrades were killed during the raid and captain Seok is making a full recovery, the death sentence is no longer applicable,” said court officials in the first and second ruling.

Despite the defendant’s lawyer arguing that the court had overstepped its jurisdiction, the court responded that because the case involved crimes committed against Korean citizens, jurisdiction is Korea’s.

By Robert Lee
(robert@heraldcorp.com

<한글기사>

소말리아 해적 아라이 무기징역 확정

삼호주얼리호를 납치했다가 우리 군에 생포된  소 말리아 해적 5명에 대해 최고 무기징역과 징역 12~15년의 중형이 선고됐다.

대법원 2부(주심 이상훈 대법관)는 22일 삼호주얼리호 석해균 선장에게 총을 난 사해 살해하려 한 혐의(해상강도살인미수) 등으로 기소된 주범 마호메드 아라이(23) 에 대한 상고심에서 상고를 기각하고 무기징역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또 함께 기소된 아울 브랄랫(19)은 징역 15년, 압디하드 아만 알리(21)와  압둘 라 알리(23)는 각각 징역 13년, 압둘라 후세인 마하무드(20)는 징역 12년을 선고한 원심을 유지했다.

이들은 지난 1월15일 한국인 선원 8명이 탄 삼호주얼리호를 아라비아해  인근에 서 납치했다가 수일 만에 구출작전에 나선 청해부대에 의해 생포된 뒤 국내로  압송 돼 석 선장에게 총격을 가해 중상을 입힌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

이들에게는 해상강도 살인미수를 비롯해 인질강도 살인미수, 해상강도상해,  인 질강도 상해, 선박 및 해상구조물에 대한 위해 행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특수공무집행방해치상 등 6가지 혐의가 적용됐다.

1,2심 재판부는 공소사실을 대부분 유죄로 인정하면서 "석 선장에게 사망에  이 를 수 있는 치명적인 상해를 입혀 통상 사형이나 무기징역에 처해야 하지만 나머지 해적 8명이 진압과정에서 사살됐고 석 선장이 극적으로 회복돼 사형에 처할 경우는 아니다"고 판결했다.

변호인은 재판 관할권을 위반했다는 주장을 폈으나 재판부는 "우리나라 국민에 대해 저지른 범죄행위여서 우리 법원에 관할권이 있다"며 받아들이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