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 YORK (AP) — Federal prosecutors in New York City say a Latvian-born woman who has drawn comparisons to a spy with the same first name will spend four months in jail for trying to smuggle high-tech rifle sights to Russia.
Prosecutors said Monday that Anna Fermanova also was sentenced to four months of house arrest. The Plano, Texas, woman pleaded guilty in January.
<한글기사>
스파이 혐의로 미국서 체포된 러시아 여성, 징역 4개월형
미국 텍사스에서 스파이 혐의로 체포된 미모의 젊은 러시아 여성 안나 페르마노바(24)가 징역 4개월 형은 선고받았다.
댈러스 인근에 거주하는 페르마노바는 작년 7월 야간 투시경 등 당국 승인 없이 해외로 반출할 수 없는 군수품을 러시아로 빼돌리려다 체포됐다.
페르마노바는 24일(현지시간) 브루클린 연방 법원에서 혐의를 인정하고 돈을 벌기 위한 어리석은 행동이었다고 후회했다.
물품들은 페르마노바가 작년 초 모스크바행 비행기에 싣고 빠져나가려다 압수됐고, 페르마노바는 러시아에서 미국으로 돌아오자마자 체포됐다.
이 사건은 뉴욕에서 스파이 혐의로 체포됐다 미국과 러시아 간 ‘스파이 교환’에 따라 이달 초 러시아로 돌아간 러시아 여성 안나 채프먼 사건에 비교되고 있다.
페르마노바는 물품을 러시아로 빼돌리려 했던 것은 인정하고 있지만, 남편의 사냥 도구로 사용하기 위해 구입한 것이라고 주장했었다. 페르마노바는 가택 연금 상태에 있었다.
라트비아 출신인 페르마노바는 9살때 부모와 함께 미국으로 이주해 미국 시민이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피닉스 대학에서 커뮤니케이션을 공부하고 있지만, 일년 중 대부분의 시간을 모스크바에서 영어를 가르치면서 보내고 있다고 변호인 스콧 파머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