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 used the zoo metaphor to indicate that the business sector has become a ruthless place where nobody gets a second chance, and because there are no second chances, nobody takes risks to form their own platforms.
Because Korea has no real platform, the entire digital industry has fallen five years behind the U.S., said Ahn, now dean of Graduate School of Convergence Science and Technology at Seoul National University.
Ahn went on to say that none of the domestic conglomerates seem interested in encouraging second-tier players to help shape a corporate “eco-system” where failing is allowed to pave the way for eventual success.
The feud between Apple and Samsung started in April when the California-based company sued Samsung for “blatantly copying” its iPhones and iPads.
Samsung, fired back with a countersuit, claiming Apple infringed on its communication technology.
Samsung, which has sued Apple in eight courts in six countries, recently dropped one of its suits in California, but stressed the move was aimed to streamline its legal proceedings.
Ahn also serves as chairman of the board at AhnLab, the antivirus software and security solutions company he founded in 1995.
By Kim Ji-hyun (jemmie@heraldcorp.com)
(한글요약)
안철수, '삼성, 애플 적수 못된다'
안철수 교수가 최근 삼성과 애플간의 소송을 놓고 삼성은 애플의 적수가 못 된다는 뼈아픈 말을 말했다.
코리아 헤럴드와의 인터뷰에서 안교수는 “삼성은 애플의 상대가 안된다”며, 삼성이 대가를 치르고 있는 것이라고도 했다.
플랫폼을 개발하지 않고, 또 중소기업이 자체 플랫폼을 개발할 수 있는 역할을 하는 것이 대기업인데, 그런 역할을 등한시 하면서 결과적으로 삼성이 표절 분쟁에 휘말리게 되었다는 것이 안교수의 설명이었다.
현재 애플과 삼성은 디자인 및 기술 등을 놓고 맞고소를 한 상태이다.
“삼성은 생태계가 아닌 동물원을 만든 대가를 받고 있는 것”이라며, 애플에 대해서도 독주를 경계해야 한다는 쓴소리를 했다.
애플이 독점적인 지위를 이용해 삼성을 비롯한 납품업체의 가격을 후려친다는 소문에 대해, 안교수는 독주는 우리나라, 혹은 삼성과 같이 납품하는 기업뿐만 아니라 소비자에게도 좋을 수 없다며 과거 마이크로소프트의 독점 체제를 예로 들었다.
안교수는 또한 대기업이 현재처럼 중소기업도 제2, 제3의 기회를 얻을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생태계”를 만들지 않고 후발주자를 경계하고 양성 자체를 막는 “동물원”체제를 고집한다면 한국의 디지털 미디어 산업은 계속 뒤떨어질 수밖에 없다고 꼬집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