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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s smartphone users top 10 million

March 25, 2011 - 10:42 By Cho Ji-hyun
The state media regulator said Thursday that the number of smartphone owners here exceeded 10 million people earlier this week, surging more than twelvefold from 800,000 in 2009.

The Korea Communications Commission said that a total of 10.02 million people used smartphones as of Wednesday, showing a sharp increase since the launch of Apple’s iPhone in Korea in November 2009.

From 800,000 in December 2009, the number of users rose to 2.47 million in June 2010 and to 7.22 million in December. It further increased to 9.26 million last month, topping the 10 million mark this week.

The KCC estimated that the number of smartphone owners will top 20 million by the year end.

Since the introduction of the iPhone here, local major handset makers such as Samsung Electronics and LG Electronics have raced to join the competition. 
The number of Korean smartphone users surpassed the 10-million mark this week.


Samsung rolled out its flagship smartphone Galaxy S, running on Google’s Android mobile operating system, in the second half of last year, while LG was slower to release its flagship smartphone, Optimus.

In 2010, Samsung and LG garnered a market share of 8.6 percent and 1.9 percent in the global smartphone market, respectively. A total of 45 different smart mobiles were released in the local market in the same year, the regulator said.

“Due to the wide use of smartphones, the functions of mobile phones have moved beyond only offering voice calls, which was their main function in the past, to making their position as a comprehensive service platform that enables the search of information involving transportation, games, finance and education,” said a KCC official.

According to a government survey, more than six out of every 10 people who owned smartphones were in their 20s and 30s, whereas 30 percent were in that age bracket for general phone users.

It was also found that over half of smartphone subscribers were under unlimited data usage plans, where a basic fee of 55,000 won applies every month, which contributed to the sharp rise in mobile data traffic.

Mobile data traffic was up more than 11 times to 5,463 terabytes last January, from 449 terabytes in January 2010, said the KCC.

The KCC said it will make further improvements to the smartphone payment plans and expand the number of affordable smartphones as well as make joint efforts with telecom firms and software developers for better mobile content in a bid to improve service for smartphone users.

By Cho Ji-hyun (sharon@heraldcorp.com)

<한글 기사> 

스마트폰 대중화 시대…가입자 1천만 돌파

지난 23일 스마트폰 가입자 1천2만명 기록
과다한 통신비 지출•무선데이터 트래픽 급증 등 해결과제

스마트폰 가입자가 지난 23일을 기준으로 1천만명을 넘어서며 스마트폰 대중화 시대가 열렸다.  

24일 방송통신위원회와 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국내 스마트폰 가입자 수는 2009 년 말 80만명에 불과했으나 그해 11월 아이폰이 도입되면서 급상승세를 타기 시작, 지난 23일 1천2만명을 기록했다. 

올 연말에는 스마트폰 가입자가 2천만명을 돌파할 전망이다. 

미국, 유럽 등에서는 2007년부터 스마트폰 도입이 활성화됐으나 국내는 스마트폰 보급이 비교적 늦었다.  

그러나 2008년 12월 무선인터넷 표준 플랫폼인 '위피' 탑재 의무 폐지 등 규제 완화에 이어 2009년 11월 KT의 아이폰의 국내 출시를 계기로 스마트폰이 본격 확산되기 시작했다.  

스마트폰 가입자 수 증가 추이를 보면 2009년 12월 80만명에서 지난해 6월 247만명으로 급증했고, 지난해 말 722만명, 올 2월 926만명으로 급승세가 계속되면서 마침내 지난 23일 1천2만명에 이르렀다.

스마트폰은 일반 PC와 같이 범용 운영체제(OS)와 웹브라우저가 탑재돼 이용자가 다양한 소프트웨어, 프로그램을 직접 설치•이용할 수 있다. 

스마트폰은 이런 특성 때문에 음성통화 기능에 머물렀던 기존 이동전화와 달리, 정보검색•교통•게임•금융•교육•모바일 오피스 등 '종합 문화서비스 플랫폼'으로 진화했다. 

이 같은 스마트폰의 특성은 이용 행태에도 그대로 반영되고 있다. 

방통위 조사에 따르면 스마트폰 가입자 중 20~30대 가입자 비율이 6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일반 휴대전화의 20~30대 비중(30%)에 비해 매우 높은 편이다. 

또 스마트폰 가입자의 84%가 스마트폰용 정액 요금제에 가입했으며 5만5천원 이 상의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 가입 비율도 52%에 달한다. 

무선 인터넷 사용 증가로 데이터 트래픽도 급증세를 타고 있어 이동통신사들은 새로운 주파수 확보에 나서는 등 대책 마련을 서두르고 있다.

지난해 1월 데이터 트래픽은 449테라바이트(TB)에서 올들어 1월 5천463TB로 11배 이상 증가했다. 와이파이(WiFi) 사용량도 이동전화에서 발생하는 전체 트래픽의 3분의 1(2천785TB)을 차지하고 있다.  

작년 말 국내에서 국내에서 출시된 스마트폰은 모두 45종으로 조사됐다.
안드로이드 OS를 탑재한 스마트폰이 전체 가입자의 60%에 달하고 아이폰 OS가 2 7%를 차지하고 있다. 

국내 시장의 경쟁력을 바탕으로 삼성전자 등 국내 제조업체의 글로벌 시장 점유 율도 점차 확대되고 있다. 

시장조사업체인 가트너 자료에 따르면 제조업체별 삼성전자의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은 2009년 3.4%에서 지난해 8.6%로 상승했고, LG전자는 0.3%에서 1.9%로 올랐다. 

스마트폰 대중화 시대에 진입하면서 과도한 통신비 지출, 무선 데이터 트래픽 증가 등은 정부와 업계가 해결해야 할 과제로 등장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