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t Fuji may be situated atop an active fault capable of unleashing a massive avalanche, the Sankei newspaper warned Thursday.
A hidden fault was discovered close to the eastern foot of the symbolic mountain in a study on underground faults conducted by the Ministry of Education, Culture, Sports, Science and Technology over the past three years.
The fault shows traces of having moved other faults that were formed several hundred thousand years ago, which means it is highly likely to be active, said the research team led by Professor Sato Hiroshi of Tokyo University’s Seismology Laboratory.
The research concluded that in the case of an earthquake with an intensity of 7 on the seismic scale, the eastern slope of Mt Fuji could collapse, causing a massive landslide.
“A sudden earthquake would leave no time for people to evacuate in time,” Sato said.
Calls to renew disaster prevention measures are on the rise as the newly found fault was not included in the hazard map drawn by the Japanese government in 2004.
By Gukby Sim
Intern Reporter
(simgukby@heraldcorp.com)
<관련 한글 기사>
日 지진붕괴?! 궁금증 폭발!
일본의 최고봉 후지산이 지진이 일어나기 쉬운 활성단층 위에 위치해 있어 산 자체가 붕괴하는 거대 산사태가 발생할 수 있다고 산케이신문이 10일 보도했다.
일본 문부과학성은 3년에 걸친 후지산의 지하 지층 조사를 통해 동쪽 기슭의 고텐바시 부근 지하에 숨어 있는 단층을 발견했다.
도쿄대 지진연구소의 사토 히로시(佐藤比呂志) 교수가 이끄는 조사팀은 이 단층이 수십만 년 전 이후 화산 분출물로 형성된 지층을 움직인 흔적이 있어 활성단층의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조사팀은 이 단층이 규모 7급의 지진을 일으킬 경우 충격으로 후지산의 동쪽 사면이 붕괴해, 대량의 토사와 진흙이 산사태로 흘러내릴 우려가 있어 ‘막대한 피해를 주변 지역에 가져올 위험성이 있다’는 결론을 내렸다.
후지산에서는 약 2천900년 전에 대규모 붕괴가 발생한 후 고텐바 부근은 진흙으로 뒤덮혔다. 이는 지진 등이 원인으로 보이며, 이번에 발견된 단층이 움직였을 가능성이 있다.
사토 교수는 “산 자체가 붕괴하는 경우 분화를 동반하면 사전에 알 수 있지만 갑작스러운 지진으로 붕괴할 경우 주변 주민이 피난할 여유가 없어 방재가 매우 어려울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