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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xico nabs officer suspected in airport shooting

July 16, 2012 - 14:21 By 박한나

Mexican authorities say they've captured one of three rogue federal police officers who allegedly took part in a June 25 shootout that killed three of their colleagues at Mexico City's international airport.

Federal Police regional security chief Luis Cardenas Palomino says suspect Bogard Felipe Lugo de Leon was caught at a Mexico City apartment after police received a tip.

Cardenas Palomino says Lugo de Leon confirmed that one of the two officers who opened fire on their colleagues was about to be handcuffed for purportedly trafficking drugs through the terminal.

He says the bust was not pre-planned, but occurred when one of the rogue officers was caught in the act.

Cardenas Palomino said Sunday the other two officers are still at large. (AP)





<관련 한글 기사>


경찰, 동료 살해에 마약밀매까지..

페이스북에 무기 든 사진올려 신분 과시

멕시코시티 국제공항을 일순간 공포 속으로 몰아넣었던 동료 경찰관 총격 살해사건의 범인이 당국에 검거됐다.

카르데나스 팔로미노 멕시코 연방경찰 지역 치안 책임자는 지난달 멕시코시티 공항에서 발생한 경찰관 살해사건 용의자인 루고 데 레온을 15일(현지시간) 체포했다고 밝혔다.

연방경찰관인 루고 데 레온은 지난달 25일 멕시코시티 국제공항 내 푸드코트에서 동료 경찰관 3명이 자신을 마약밀매 혐의로 체포하려 하자 다른 공범 경관 2명과 함께 총격을 가해 동료 경관들을 살해하고 달았났다.

당시 아침시간대였던 공항은 총격사건이 벌어지자 삽시간에 아수라장이 됐다.

현지 경찰은 도망간 루고 데 레온 등의 신원을 확인한 뒤 500만 페소(한화 4억2 천만원 상당)라는 거액의 정보제공 현상금을 걸고 이들의 행방을 추적해왔다.

경찰은 13일 익명의 제보를 받은 뒤 소재를 파악해 루고 데 레온을 검거했다.

루고 데 레온은 최근 20일간 새벽녘에 먹을거리를 사러 외출한 것을 제외하곤 아파트에 줄곧 숨어지낸 것으로 드러났다.

그는 평소 자신의 페이스북 페이지에 무기를 든 채 포즈를 취한 여러 장의 사진을 게시하며 신분을 과시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달아난 나머지 두 경찰관의 행방을 쫓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