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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도 손 놓은 출산대책... 섹스로 애국하라’ 여행사 광고 화제

신생아 46%가 휴일에, 10%가 여행 중 임신 되는 나라

March 30, 2014 - 10:46 By 정주원

덴마크 여행사 Spies Rejser의 광고, "Do It For Denmark"의 한 장면. (사진: 유투브 캡쳐)

유엔 국제협력기구 UN이 선정한 ‘행복한 나라’ 최상위권 국가 덴마크. 민간 출산율 제고 대책도 호쾌하기 이를 데 없다.

덴마크의 Spies Rejser라는 한 여행사는 최근 자사 광고를 통해 고령화 사회에 진입한 덴마크의 경기부양을 위해 로맨틱한 부부 여행을 자주 가서 섹스를 많이 하고 출산률을 높여, 국가의 노동생산성을 높이자고 주장했다.

또, 휴정한 국회를 클로즈업하며 정부도 실패한 출산율 제고 목표를 국민들이 여행 활성화로 성공시키자고 고무한다.

덴마크 여행사 Spies Rejser의 광고, "Do It For Denmark"의 한 장면. (사진: 유투브 캡쳐)

이 광고는 덴마크의 출산율이 지난 27년간 지속적으로 감소해왔다면서, 여행이 출산율에 기여한다는 근거로 덴마크 신생아 중 46 퍼센트가 휴일에, 10%가 여행 중에 임신이 된다는 통계수치를 제시했다.

또, 이 여행사는 당사 여행 중 임신했음을 입증한 커플에게 할인율을 적용하는 “배란 할인 행사”를 진행중이며, 추첨을 통해 아기용품 3년치를 증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광고 동영상 보러가기:  http://www.youtube.com/watch?v=vrO3TfJc9Qw

코리아헤럴드 온라인뉴스부 (khnews@heraldcorp.com)


<관련 영문 기사>

'Do it for Denmark!' campaign tells Danes to have more sex


The United Nations named Denmark one of the happiest countries. Apparently, Denmark wants them happier.

A travel company in Denmark is encouraging Danish couples to go on holiday and have sex to increase a shrinking population.

The campaign "Do it for Denmark" is encouraging couples to travel and have sex because statistics say that Danes have 46 percent more sex on holiday, and 10 percent of babies are conceived while people are traveling. The birthrate in Denmark is at a 27-year low, and this is an effort to counteract that decline.

The company, Spies Rejser, is also offering an "ovulation discount," which will give people a discount if they can prove they had sex and got pregnant while on holiday. Danes looking to have children should consider booking a holiday. (UP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