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를 채운 동아프리카 사자 떼가 호숫가에 늘어져 있었다.
(사진=온라인커뮤니티)
그런데 배가 꺼지기 전 땅이 꺼지는 느낌... 영역 주인 코뿔소였다.
이를 알아챈 사자가 나머지 네 자매를 급히 깨워 달아난 어느 오후의 사건이다.
사자는 웬만하면 코뿔소나 하마의 아성에 도전하지 않는다. 어림없는 공격 난발했다가 죽임당한 역사를 곱씹기 때문이다.
물론 아주 가끔 암놈 열 마리 안팎에 우두머리 수컷까지 가세하는 날은 얘기가 달라진다.
* 관련영상 주소(2' 53" 지점 / 출처=유튜브)
https://www.youtube.com/watch?v=HorTpZunsy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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