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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rezovsky apparently hanged self

March 26, 2013 - 15:22 By Korea Herald
Boris Berezovsky, the financially distressed Russian oligarch living in Britain, appears to have hanged himself, police said Monday.

Thames Valley Police released a statement saying there were no signs of a struggle, The Guardian reported. Berezovsky‘s body was discovered Saturday by his bodyguard in a locked bathroom in a mansion in Ascot legally owned by his ex-wife.

“The results of the postmortem examination, carried out by a Home Office pathologist, have found the cause of death is consistent with hanging,” police said.

Berezovsky, 67, a civil engineer with a doctorate in applied mathematics, became a billionaire when state-owned companies were privatized. He became a critic of Vladimir Putin, and Britain granted him political asylum in 2003

His former business partner, Roman Abramovich, won a lawsuit against Berezovsky, leaving him with large legal bills and frozen assets. In an interview Friday, Berezovsky reportedly told a Russian journalist he had “lost the meaning of life.”

Sasha Nerovina, a friend of Berezovsky’s ex-wife, Galina, said his family, which includes six children by three women, hope the investigation into his death will end quickly.

“For the children it is the most tragic time. They are extremely shocked and devastated,” she told The Guardian. “If you look at Russian TV, some are saying he was killed, some are saying he may have staged his own death to appear as if it came from Putin‘s hand. There are a lot of conspiracy theories and when you lose someone you love, you don’t want them to interfere with your grief.”

Friends said Berezovsky had been treated for depression, apparently successfully.(UPI)


<관련 한글 기사>


베레조프스키 "사인은 목맴사"

영국 경찰은 25일(현지시간), 망명한 러시아 신흥 재벌 보리스 베레조프스키가 스스로 목매 숨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탬즈밸리 경찰은 내무부 주도로 실시한 부검결과, 베레조프스키의 사인이 ‘목맴사’와 일치한다며 "시신에 격렬히 저항한 흔적이 없다"고 성명서를 통해 밝혔다.

베레조프스키의 시신은 토요일 애스콧에 있는 저택 욕실에서 직원에 의해 발견되었다. 자택은 법적으로 그의 아내 소유였다.

올해 67세인 수학자 베레조프스키는 러시아 정부의 국유재산민영화 과정에서 막대한 부를 축적해 억만장자가 되었다. 그러나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정적이 되고 영국으로 망명했다.

또한 그는 사업 파트너였던 로만 아프라모비치와의 소송에서 패소해 막대한 피해를 봤다. 금요일 인터뷰에서 베레조프스키는 한 러시아 언론에 “삶의 의미를 잃었다”고 말한바 있다.

베레조프스키의 전 부인 갈리나의 친구인 사샤 네로비나는 그의 세명의 아내와 여섯 명의 아이들이 그의 죽음을 둘러싼 경찰 조사가 빨리 끝나기를 바라고 있다고 밝혔다.

영국 가디언지는 “그의 자녀들에게 이는 굉장한 비극이다. 모두 충격에 휩싸였고, 절망하고 있다.”고 밝혔다. “러시아 TV에서는 그의 사망을 보도하고, 그의 죽음이 푸틴의 손으로 이루어진 것임을 시사하기도 한다. 현재 그의 죽음을 둘러싸고 많은 음모설이 제기되고 있다. 그것은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유가족들을 더 힘들게 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베레조프스키의 지인들은 그가 그간 우울증 치료를 받아왔다고 말했다. (코리아 헤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