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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 예방에는 녹차

May 16, 2014 - 16:26 By KH디지털2

 


녹차를 매일 마시는 사람은 마시지 않는 사람보다 치매에 걸릴 위험이 낮다는 조사 결과가 일본에서 나왔다.


15일 도쿄신문에 따르면 일본 가나자와(金澤)대 연구팀은 2007∼08년 60세 이상의 이시카와(石川)현 주민 982명을 대상으로 녹차, 커피, 홍차 섭취 습관을 조사하면서 인지기능 검사를 실시했다.


연구팀이 이 검사에서 인지 기능이 정상이고 약 5년 후에 소재가 확인된 490명을 다시 조사한 결과, `녹차를 매일 한잔 이상 마시는‘ 157명 가운데 18명(11.5%)에서 치매 또는 경증 인지장애가 발병했다.


반면 녹차를 마시지 않는 138명 가운데 치매 등이 발병한 사람은 43명(31.2%)에 달해, 녹차를 매일 마시는 사람은 마시지 않는 사람에 비해 발병률이 3분의 1 수준으로 낮았다.


일주일에 1∼6회 마시는 그룹의 발병률은 14.9%였다.


커피, 홍차의 섭취 습관은 인지기능 저하 등과 연관성이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연구팀의 야마다 마사히토(山田正仁) 가나자와대 교수(신경내과학)는 “녹차에 치매 예방 효과가 있다는 연구가 전에도 있었는데 이번 경과 관찰로 이런 연구의 신뢰성이 높아지게 됐다”고 밝혔다. (연합) 

[사진=123rf]


<관련 영어 기사>

Green tea may prevent dementia

Japanese researchers found that people who drink green tea every day are less likely to develop dementia compared to those who don’t.

Researchers from Kanazawa University examined data taken from 982 citizens of Ishikawa prefecture who are 60 years or older from 2007 to 2008. Participants were surveyed on their drinking habits for green tea, coffee and black tea while undergoing cognitive skills assessment. 

Regular green tea drinkers have dementia rates three times lower than non-drinkers. Out of 157 people who drink at least one cup of green tea a day, 18 people (11.5 percent) were diagnosed with dementia while out of 139 non-drinkers, 43 people (31.2 percent) were diagnosed with dementia. 

The findings suggest that coffee and black tea consumption has no direct effect on cognitive skills.  

“Past studies have also shown the benefits of preventing dementia that come from drinking green tea. This research once again improved the reliability of the research and confirm the effect of green tea,” said professor Yamata Masahito of Kanazawa University.

By Ahn Sung-mi (sahn@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