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로코 해군이 유럽으로 불법 입국하려는 자국 민들을 태운 선박에 발포해 1명이 숨지고 3명이 다쳤다고 AP 통신 등 외신들이 26일(현지시간) 전했다. 모로코 해군이 지난 25일 지중해에서 모로코인 25명을 태운 고속보트에 발포해 이 같은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사망자는 19세 여성으로 알려졌다.모로코 내무부는 해당 선박이 불법으로 이민자들을 태워 나르고 있었으며 수차례 경고를 무시해 발포할 수밖에 없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