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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화권 언론, 독일 사고기 고장,결함에 무게

March 25, 2015 - 11:24 By KH디지털2

중화권 언론들은 독일 저가항공사  저먼윙 스 여객기의 추락 사고를 주요 뉴스로 보도하면서 사고 원인에 대해 고장이나 기체 결함 가능성에 무게를 싣는 모습을 보였다.

중국 반관영 통신인 중국신문망(中國新聞網)은 25일 전문가들을 인용, 여객기 사고의 원인이 기술적 고장일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현지의 중국어 매체인 '유럽 타임스'의 판쉬안(范軒) 총편집은 통신과 인터뷰에 서 "전문가들이 중대한 기술적 고장 가능성을 거론하고 있다"고 말했다.

독일 항공전문가 하인리히 그로스본가르트도 "사고 항공기가 운행한 1만m  이상 의 고도에서는 기체나 기술적인 중대한 고장이 아니라면 통상적으로 추락하지  않는 다"고 이런 가능성에 무게를 실었다.

홍콩 봉황망(鳳凰網)도 25일 "사고는 비행기의 조종 시스템에 문제가 발생해 일 어났을 가능성이 크다"면서 여기에는 기계 결함 또는 인위적인 조작 실수일  가능성 이 모두 포함된다고 분석했다.

이 매체 역시 1만m 고도에서는 기계 혹은 기술적 고장, 테러 공격이 아니라면 통상적으로 비행기 추락은 발생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비행기의 컴퓨터 제어 설정이나 방향•고도 디스플레이에 잘못이 나타 났을 수도 있다고 추정했다.

이 매체는 비행기의 고장을 조종사들이 인지하지 못했을 가능성이 있다면서  조 종사들이 추락 전 최후의 순간에 구조 신호를 보냈지만 이미 때는 늦은 것으로 보인 다고 전했다.

독일 저가항공사 저먼윙스 여객기는 24일 프랑스 남부 알프스에서 추락해  탑승 객 150명이 모두 숨졌다.

이 비행기에는 다수인 독일과 스페인 국적자를 포함해 일본, 멕시코 등 10여 개 국 출신이 타고 있었으며 중국인 탑승객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