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화제가 됐던 중국 판다가 이번엔 또 다른 암컷과 18분 동안 교배해 동물원을 놀라게 했다.
"젠젠"에 이어 "시메이"와 교배했다.
(페이스북)
지난 달 30일 중국 “아이판다 채널”은 희귀한 자이언트 판다의 짝짓기 광경을 녹화해 유튜브에 공유했다.
자이언트 판다 암컷은 일년에 3일 가량의 짧은 교배기를 가진다. 때문에 이 시기가 찾아오면 동물원 관리인들은 암컷이 새끼를 밸 수 있도록 총력을 동원한다.
이와 같은 노력으로 30일 암컷 “젠젠”과 수컷 “룰루”가 짝짓기에 성공했으며, 7분 45초라는 판다 짝짓기 최장시간 기록까지 세웠다.
같은 시기 짝짓기에 성공한 또 다른 수컷 “이바오”의 1분 20초 기록에 대비해 눈에 띄어 매스컴의 관심을 받았다.
그로부터 얼마 지나지 않은 3일 아이판다 채널은 또 한번 룰루의 영상을 올렸다.
암컷 판다 “시메이”와 또 한번 짝짓기한 룰루는 자신이 지난번 세운 기록을 무려 18분으로 연장시켰다.
한편, 2015년 3월~5월 사이 찾아온 교배기에 중국 CCRCGP의 27마리 암컷 자이언트 판다 중 아홉 마리가 교배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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