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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0억원에 초호화 아파트 판 ‘황당한 이유’

April 9, 2015 - 16:43 By KH디지털2

미국의 헤지펀드 전문가 스튜어트 리프가 미국 뉴욕주에 위치한 초호화 펜트하우스를 최근 3,200만 달러 (한화 약 350억원)에 매각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가운데, 매각 이유가 화제가 되고 있다.

리프는 미국 일간지 월 스트리트 저널과의 인터뷰에서 자신의 집이 “너무 넓어서” 경매에 내놓았다고 밝혔다.

그는 “어느 날 부인으로부터 집에 언제 들어오냐는 연락을 받았다. 당시 나는 세 시간 전에 이미 집에 들어와 있었다. 몇 시간 동안이나 한집에 있으면서 서로가 어디 있는지도 몰랐다는 것이 충격이었다” 라고 집을 경매에 내놓게 된 결정적인 계기에 대해 설명했다. 

(123rf)

그의 아파트는 원래 분리된 집들이었지만, 그가 입주하면서 각 호 사이의 벽을 허물어 하나의 집으로 개조했다. 그 결과 그의 집은 6개의 침실을 포함해 무려 14개에 이르는 방을 갖게 됐다. 

미국 뉴욕주 내에서도 내로라하는 고급 주거단지가 밀집한 브루클린 하이츠에 자리한 그의 펜트하우스는 뉴욕의 화려한 마천루와 허드슨 강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뷰를 자랑한다고 경매 사이트는 명시하고 있다.
 
(kh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