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들이 산통을 경험해보는 영상이 9일 유튜브에 게재 된지 이틀 만에 백만 조회 수를 넘으며 급속도로 퍼지고 있다.

“Try Guys”라는 이름으로 SNS에서 활동하는 네 명의 남성들은 출산의 고통을 느껴 보려 한 클리닉에 찾아갔다. 
 
복부와 등에 전극을 연결해 전기 충격을 받아 여성들이 출산할 때 느끼는 산통을 직접 체험해 보자는 취지다.

전문인의 도움을 받아 약한 전기충격부터 서서히 강도를 높여가며 실제 출산 시 여성이 느끼는 근육 수축을 흉내 냈다.

“이전에 많이 다쳐본 적이 있다, 이게 (출산이) 얼마나 더 대단하겠냐?”라고 콧방귀 뀌던 남성들은 이내 친구의 손을 붙잡고 비명을 지르기 시작한다.


“손톱으로 뱃속을 사정없이 긁는 것 같다”며 울먹이기까지 한다.

영상에 등장하는 관계자 여성은 “나는 산통을 14시간 동안이나 겪었다”고 말해 이 남성들의 탄식을 자아냈다. 


네 명의 남성들은 “엄마에게 고맙다고 전화해야겠다”며 영상을 마무리했다. 




(kh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