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허난성의 중학교 3학년 여학생을 토막 살인한 50대 남성이 체포된 가운데, 범인의 잔혹한 살인 행각이 밝혀져 중국 네티즌들의 분노를 사고 있다.
3일 저녁 허난성 방송국(HNTV)에 따르면, 가해 남성이 해당 여학생은 자신과 ‘연애’하며 수 만 위안(한화 수백만원)에 달하는 돈을 썼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아르바이트로 일하던 술집에서 다른 남자와 바람을 펴 살해했다고 범행동기를 털어놓았다.
해당 남성은 살해된 여학생의 같은 반 학생 아버지인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더욱 충격을 준 것은 여학생 살해과정이다.
이 살해범은 여학생을 살해한 후 시체를 3일간 처리해서 토막낸 후 근처 강에다 유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살인사건은 살해범뿐만 아니라 피해자 여학생이 다니는 학교의 무관심 등 각종 사회문제에 대한 중국 네티즌들의 각성을 일으키며, 현재 중국판 트위터인 웨이보에서 조회수 30만 건을 넘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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