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취 풍기는 동물 순위가 공개돼 눈길을 끈다.
17일 포털 사이트 네이버 캐스트는 ‘가장 고약한 냄새를 풍기는 동물은?’이라는 주제로 순위를 공개했다.
그 결과 1위는 예상대로 ‘스컹크’가 선정됐다. 스컹크는 적을 공격하지 않아도 냄새 만으로 싸움을 끝낼 수 있을 정도로 극악한 악취를 풍기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스컹크의 악취는 거의 화학 무기 수준으로 개를 냄새 만으로 죽게 만들 수 있는 정도인 것으로 알려졌다.
스컹크의 뒤를 이어 악취 풍기는 동물 2위에는 미국의 국조인 ‘독수리’가 꼽혀 눈길을 끌었다. 독수리는 5시간 만에 뼈만 남기고 동물 시체를 처리하는데 이 과정에서 독수리에게 지독한 악취가 배게 된다는 것. 또한 독수리는 열이 나면 발에서 분비물이 나오는데, 이는 땀처럼 증발해 몸을 식혀주는 대신 독수리가 떠난 자리에 지독한 냄새를 남기는 것으로 알려졌다.
가장 악취 풍기는 동물 3위 수컷 코끼리는 다리에서 흘러내리는 녹색 소변 때문에 심한 악취가 난다고 한다.
한편 ‘악취 풍기는 동물’ 순위를 접한 누리꾼들은 “악취 풍기는 동물, 예상대로 스컹크가 1위네”, “악취 풍기는 동물, 독수리랑 코끼리는 의외네”, “악취 풍기는 동물, 스컹크 악취가 화학 무기 수준이라니 놀랍다”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헤럴드 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