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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몰 직전 여객선 내부 촬영 영상 등장

April 18, 2014 - 09:52 By 정주원

기울어진 선체 내부 모습.(사진: 유투브 캡쳐)
선내에서 촬영한 세월호의 침몰 상황을 담은 영상이 17일 유투브에 유포됐다.

약 46초간의 짧막한 이 영상에는, 깨진 액정에 담긴 휴대폰으로 선내 상황을 촬영중인 모습이 담겨 있다.

선체 내부가 기울어 있고, 중간중간 선내 승객들의 말소리와 통화소리가 섞여 있다.

중간에 촬영자인듯한 남성이 “지금 몇 시예요?”하고 묻자 여학생으로 추정되는 한 여성이 옆에서 “잠시만요”하고 시간을 확인하는 듯한 응답을 한다.

그러나 동영상이 곧 꺼지며 영상도 끝이 난다.

한편, 이 승객들은 아직도 선내에 갇혀 구조되지 못한 상황이다.

동영상 보기: 


(khnews@heraldcorp.comn)


<관련 영문 기사>

Video footage shows the sinking process of Korean ferry

A video footage that shows the sinking process of the Sewol was released on Youtube on Thursday.

The brief, 46-second video clip shows a cracked smartphone screen playing footage, apparently recorded by a trapped passenger, showing the circumstances onboard the sinking ferry.

The footage reveals the tilted interior of the vessel and the voices of the passengers.

One of the passengers, allegedly the recorder of the footage, asks another female passenger “what time is it now?” But before she checks the time, the footage ends.

By Chung Joo-won (joowonc@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