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명망 높은 사립학교에서 불미스러운 일이 벌어져 화제다.
영국 외신은 27일 조나단 톰슨-글로버 (53)가 교사생활 16년에 거쳐 130명이 넘는 학생들을 몰래 촬영해 왔다고 알렸다.
그가 도촬한 영상은 2,500시간 분량에 달한다.
(Avon and Somerset Police)
톰슨-글로버는 학생들이 성행위를 할 수 있도록 자신의 생활공간을 임대 해주었고 그 대가로 한 해 30,000파운드를 수령했다.
그는 자신의 침실과 서재, 학교의 화장실 등지에 몰래 카메라를 설치하고선 나이 어린 학생들을 촬영했다.
피해자들은 13~17세 사이의 어린 소년들이었다.
(유튜브 캡쳐/기사와 무관)
“조나단은 클리프턴에서 내가 가장 좋아하고 존경했던 선생님이다”고 말한 한 학생은 “경찰이 사진을 보여줬을 때 충격을 받았고 슬픈 동시에 화가 났다”고 했다.
법원은 그가 “계획적인 성범죄자”이며 “주위 모두에게 자신의 추악한 욕망을 교묘히 감추었다”고 말했다.
톰슨-글로버는 3년 9개월 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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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h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