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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 6자수석, 정상회담 앞두고 북핵문제 등 조율

Sept. 1, 2015 - 13:35 By KH디지털2

한국과 중국의 북핵 6자회담 수석대 표가 양국 정상회담을 앞두고 회동, 북핵 문제와 한반도 정세 등을 논의한다.

우리 측 6자회담 수석대표인 황준국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은 1일 베이징(北京)을 방문, 우다웨이(武大偉) 중국 외교부 한반도사무특별대표와 회동한다고 밝 혔다.

황 본부장은 베이징 서우두(首都) 공항에서 기자들과 만나 "오늘 오후에 우  대 표외 회동할 예정"이라면서 "한중 정상회담 준비차 방문한 것"이라고 말했다.

양국 6자회담 수석대표는 2일 개최되는 박근혜 대통령과 시진핑(習近平) 국가주 석간의 정상회담에서 주요의제로 다뤄질 북핵 문제에 대한 입장을 조율할 것으로 예 상된다.

그는 한중 정상회담에서 북한의 비핵화에 관한 강한 메시지가 나올 것이냐는 질 문에 "북한 핵문제에 대해 심도있는 협의가 있을 것"이라고 답변했다.

그는 이번 방중에서 북한 측과 접촉할 계획은 없다면서 박 대통령이 방중 기간 북측 대표와의 접촉할 가능성에 대해서도 '말할 위치에 있지 않다'고 즉답을 피했다 .

황 본부장은 이밖에 미국 국무부 6자회담 특사인 시드니 사일러가 후임이  지정 되지 않은 채 물러난 데 대해 "과거에도 그런 사례가 있었기 때문에 특별한 의미를 부여할 것은 아닌 것 같다"는 반응을 보였다. (연합)

<관련 영문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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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th Korea's top nuclear envoy, Hwang Joon-kook, arrived in Beijing on Tuesday to hold talks with his Chinese counterpart, ahead of a summit meeting between President Park Geun-hye and her Chinese counterpart, Xi Jinping.

Upon his arrival at the Beijing airport, Hwang said he would hold "in-depth" discussions with his Chinese counterpart, Wu Dawei, on North Korea's nuclear issue later in the day. (Yonha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