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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 바다에 빠진 승용차서 남녀 사체 추정 유골 발견

June 15, 2015 - 10:33 By KH디지털2

경남 통영 앞바다에 빠져 있던 승용차에서 남녀로 추정되는 유골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4일 오후 6시 10분께 경남 통영시 도산면 수월리 방파제 앞 바다에서 세피아 승용차가 빠져 있는 것을 준설작업을 하던 근로자들이 발견, 통영해양경비안전서에 신고했다.

통영 바다에 빠진 승용차서 남녀 사체 추정 유골 발견(통영=연합뉴스) 이경욱 기자 = 경남 통영 앞바다에 빠져 있던 승용차에서 남녀로 추정되는 유골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4일 오후 6시 10분께 경남 통영시 도산면 수월리 방파제 앞 바다에서 세피아 승용차가 빠져 있는 것을 준설작업을 하던 근로자들이 발견, 통영해양경비안전서에 신고했다. 2016.6.15 kyunglee@yna.co.kr

방파제 공사현장 인부들에 따르면 해상 준설작업 중 수중에 승용차가 있는 것을 발견해 준설용 바지선으로 인양했다.

이들은 차량 내부에 사람 유골로 추정되는 물체를 발견하고 통영해경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통영해경은 이날 저녁 승용차를 인양했고 그 안에서 인골로 추정되는 물체를 확보했다.

통영해경은 차량 내부에 대한 현장조사를 실시해 남녀로 추정되는 백골화 상태 유골(대퇴골, 경골 등) 일부와 구두 등 개인 소지품 일부를 확보했다.

인양된 승용차는 외부 해조류 부착 등 훼손이 심한 상태였고 번호판은 없어졌다고 통영해경은 말했다.

인양된 사체 유골은 통영시내 한 병원 장례식장에 안치됐다.

통영해경은 발견된 유골의 DNA검사 등 수사를 의뢰하는 등 이들의 신원 확인 및 사고 경위 조사에 나섰다.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