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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사고' 사망자 시신 오늘 도착…지자체 8∼9일 영결식

July 6, 2015 - 14:32 By KH디지털2
중국 지린(吉林)성 지안(集安)에서 연수 중 버스사고로 숨진 공무원 등 우리 국민 10명의 시신이 6일 오후 1시5분 인천공항에 도착한다.

행정자치부는 유가족 37명과 이들을 중국 현지에서 지원하던 공무원 10명 등 48 명도 이날 같은 항공편으로 귀국한다고 밝혔다. 

인천공항에 도착한 시신은 소속 자치단체 지역으로 옮겨진다.

경북 소속을 제외한 나머지 공무원의 장례는 자치단체가 주관하는 지방자치단체 장(葬)(시도 장 또는 시·구 장)으로 치러질 예정이다.

영결식은 지자체별로 8∼9일로 잡혔다.

경북 공무원의 장례는 유가족들의 요청에 따라 가족장으로 치러진다. 

운구와 유족의 현지 경비는 공무원 여비규정에 따라 자치단체가 부담한다. 

중국 현지에서 사고수습 중 호텔객실에서 투신 사망한 최두영 지방행정연수원장의 시신은 지안시 정부와 협의를 거쳐 이른 시일 안에 국내로 운구할 예정이다.

최장혁 행자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최 원장의 투신 배경과 관련, "버스사고로 숨진 공무원들의시신 보관·운구 등에서 중국이 상당한 협조·지원을 했다"면서 "중국 당국과 협의 과정에서의 갈등을 투신 배경으로 연결시키는 것은 무리"라고 말했다.

최 원장의 유가족은 5일 선양(瀋陽)에 도착, 지안시로 이동 중이다.

중국에서 치료 중인 부상자 16명의 상태는 호전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현지 사고수습팀은 의료진이 퇴원시키는 부상자부터 조속히 귀국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연합)

 

<주요 영문 기사>

Korean victims of bus crash in China repatriated

The bodies of 10 South Korean officials killed in a bus crash in the northeastern Chinese city of Jian last week arrived here Monday.

They arrived at Incheon International Airport along with 37 bereaved family members and 10 government officials who responded to the mishap in China. The bodies will then be transferred to hospitals in the regions of the local governments they belonged to, a government official said.

The bus carrying 26 South Korean public servants and two Chinese people plunged off a bridge in Jian last Wednesday, killing 11 people, including the Chinese driver.

The South Korean victims were among a group of 148 government officials who were on a training trip to China, organized by the Local Government Officials' Development Institute.

Choi Doo-yeong, the president of the state-run institute who was found dead Sunday in the Chinese city where he had been handling the aftermath of the accident, will be transferred to Seoul later after further discussions with Chinese authorities, the official said.

Sixteen others injured in the accident will be repatriated after further treatment at hospitals in China, according to the official. (Yonha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