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유엔 인권이사회 이사국 재선…4번째 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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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유엔 인권이사회 이사국 재선…4번째 임기

Oct. 29, 2015 - 11:11 By KH디지털2

우리나라가 3년 임기의 유엔 인권이사회(Human Rights Council) 이사국에 재선됐다고 외교부가 29일 밝혔다.

우리나라는 28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치러진 유엔 인권이사회 이 사국 선거에서 2016∼2018년 임기의 이사국에 당선됐다.

우리나라는 지난 2006∼2008년, 2008∼2011년에 이어 2013년부터 올해까지 3번 째 이사국 임기를 지내고 있다. 이번 재선을 통해 4번째로 이사국을 맡게 됐다.

유엔 인권이사회는 유엔 경제사회이사회(ECOSOC) 산하 기구였던 인권위원회를 개편해 2006년 설립됐다.

아시아와 아프리카, 동유럽, 서유럽, 남미 등 5개 지역별로 총 47개 국가가 이 사국을 맡고 있으며 이번 선거에서 18개 이사국을 새로 뽑았다.

아시아 그룹의 5개 공석을 두고서는 우리나라와 몽골, 키르기스스탄, 라오스, 파키스탄, 필리핀, 아랍에미리트(UAE) 등 7개국이 경합을 벌였다.

이 가운데 우리나라와 UAE, 필리핀, 몽골, 키르기스스탄이 당선됐다. (연합)

<관련 영문 기사>

Korea re-elected to U.N. Human Rights Council

outh Korea has been re-elected to serve a fourth term on the U.N. Human Rights Council in recognition of its contributions to the protection and promotion of human rights around the world, the Foreign Ministry said Thursday.

On Wednesday, the U.N. General Assembly in New York elected 18 countries, including South Korea, to serve on the 47-member panel from 2016-2018, the ministry said in a press release.

It will be South Korea's fourth term overall and second consecutive term.

"Our re-election carries significance in that the international community assessed our efforts to protect and promote human rights at home and abroad, as well as our will to actively contribute to the promotion of international human rights," the ministry said.

"Our government plans to faithfully carry out our pledges as a member of the Human Rights Council over the next three years and continue efforts to contribute to the promotion of universal human rights by actively participating in discussions on major international human rights issues."

The other countries to be elected to the council's Asia group were the United Arab Emirates, the Philippines, Mongolia and Kyrgyzstan. (Yonh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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