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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경찰, '국가 위협' 테러 용의자 2명 체포…IS 연관성 조사

Nov. 27, 2015 - 13:45 By KH디지털2

독일 베를린 경찰은 '국가를 위험에 빠뜨릴  심 각한 폭력 행위'를 준비한 이슬람주의 용의자 2명을 체포했다고 26일(현지시간)  밝 혔다.

AFP 통신에 따르면 베를린 경찰 대변인은 28세, 46세인 이 용의자들이 이슬람주 의 단체와 접촉해 왔다고 말했다.

다만 무기나 폭발물은 발견되지 않았으며 "이들이 베를린에 대해 공격을 계획한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경찰은 하지만 이들이 구체적으로 어떤 폭력 행위를 준비했는지는 공개하지  않 았다.

당국은 각각 시리아, 튀니지 출신인 용의자들이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 '(IS)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고 조사하고 있다고 dpa 통신은 보도했다. 하지만 이 들이 파리 테러와 관련이 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앞서 경찰 특수부대는 베를린 서쪽 지역인 샤를로텐부르크에 있는 이슬람문화센 터와 남부 외곽 브리츠에 있는 한 건물을 급습했다.

브리츠에서는 용의자들의 차량 안에서 수상한 물체를 발견하고 주변을 봉쇄한 뒤 전문가들이 확인 작업을 벌였지만 위험한 것은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고 경찰은 밝혔다.

파리 테러 이후 경계경보가 발령된 상황에서 북서부 도시 도르트문트에 대한 공 격이 준비되고 있다는 제보에 따라 경찰의 작전이 이뤄졌다고 현지 언론들은 전했다 .

앞서 지난주 하노버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독일과 네덜란드의 축구 경기도 테러 우려로 막판에 취소된 바 있다. (연합)


<관련 영문 기사>

Two men arrested in Berlin suspected of preparing 'serious act of violence'

Berlin police said they carried out two raids targeting Islamists Thursday and arrested two men suspected of preparing to carry out “a serious act of violence representing a danger for the state.”

The two individuals, aged 28 and 46, had been “in contact with the Islamist movement,” police spokeswoman Patricia Braemer said.

The police gave no further details, other than to say no arms or explosives had been found and there was no indication that “an act of violence was planned for Berlin.”

The arrests came after special forces police raided an Islamic cultural centre in the western district of Charlottenburg and a building in the southern suburb of Britz.

The two arrests were made in Britz, where a neighbourhood was sealed off to let experts examine a suspicious object in a car that turned out to be harmless, police said earlier.

Local media reported officers had acted on a tip-off that an attack was being planned, as European police forces are on high alert following the bloody jihadist attacks in Paris on November 13.

A Germany-Netherlands football match in Hanover was called off last week at the last minute over fears of an assault. (AF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