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에서 한 남성이 부부싸움이 발단이 되어, 부인과 6명의 자녀, 그리고 자신의 어머니까지 살해한 혐의로 심판대에 올라 끔찍한 사건이 다시 조명을 받고 있다.
올레그 벨로프. (유튜브)
러시아인 올레르 벨로프는 사건발생 당일, 임신상태였던 부인과 아들의 머리모양 때문에 부부싸움을 했다고 한다.
보도에 따르면, 아들은 ‘앵무새 머리’를 했는데, 이를 본 벨로프는 화가나 부인과 언쟁을 벌였고, 화를 참지 못해 살해한 것으로 알려졌다.
부인은 살해한 후, 6명의 아이도 차례로 죽이고는 자신의 어머니도 살해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건 당시 벨로프의 자녀는 1살에서 7살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어머니를 살해하면서 벨로프는 어머니를 21번 찌르는 잔혹성을 보여 충격을 더하고 있다.
수사과정에서 벨로프는 아이들을 죽인 이유로 ‘영원히 내 것으로 만들고 싶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현지 검찰은 벨로프가 부인을 죽인 사실을 숨기기 위해 목격자인 자녀를 살해한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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