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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살에 팔려가 하루 110명과 강제 성관계’ 충격 폭로

Jan. 22, 2016 - 08:52 By 최희석
영국 출신의 25세 여성이 14세에 매춘조직에 팔려가 6년간 성폭행과 강제 성매매에 시달렸던 사연을 책으로 출판해 충격을 주고 있다.

그녀는 가명인 메건 스티븐스라는 이름으로 ‘Bought & Sold’를 출간했는데 책에 공개된 내용은 많은 이들을 충격에 빠뜨렸다고 외신은 전했다. 

(123rf)


외신에 따르면, 그녀는 14세 때 ‘잭’이라는 남성과 교제를 시작했다. 당시 그녀의 어머니는 알코올중독에 빠져 딸을 버려뒀고, 스티븐스는 곧 잭과 동거를 시작했다고 한다.

얼마 지나지 않아 스티븐스는 남자친구의 권유에 그리스로 이주했다.

하지만, 카페 등에서 일하리라 생각했던 그녀의 예상과는 달리 잭은 그리스에 도착하자마자 그녀에게 성매매를 강요했다고 한다.

잭은 스티븐스에게 상자를 배달하라며 한 남성의 집에 보냈고, 성경험이 전혀 없었던 스티븐스는 남성에게 성폭행을 당하며 성매매 일을 시작하게 되었다고 한다.

잭은 스티븐스에게 계속 성매매를 강요했고, 얼마 지나지 않아 매춘조직에 팔아넘겼다고 한다.

그 후 스티븐스는 6년간 성매매를 강요당했고, 20세가 되던 해 병원으로 이송되며 가까스로 탈출 할 수 있었다고 한다. 

(kh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