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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 logs surplus in cultural trade in 2012

Feb. 12, 2013 - 11:41 By Korea Herald
South Korea posted the first-ever surplus in trade of cultural products and services last year on the back of the popularity of its pop culture in overseas countries, data showed Tuesday.

The account tracking exports and imports of cultural products and contents logged a surplus of US$85.5 million last year, a turnaround from a shortfall of $94 million in 2011, according to data by the Bank of Korea (BOK).

This marks the first time that this account posted a surplus since the central bank began to compile related data in 1980.

In 2012, South Korea earned income worth $1.25 billion by selling cultural products and services while it provided fees or charges worth $1.17 billion for the use of foreign cultural content.

The account of tracking trade of cultural products is part of the service account, which includes outlays by South Koreans on overseas trips.

The improvement in the account mainly resulted from the popularity of Korean popular culture, called “hallyu” in Korean, watchers said.

Hallyu or the Korean wave refers to the popularity of TV shows and music that has secured hordes of fans in Asia, Europe and the Americas.

Last year, South Korea‘s service account posted a surplus of $2.68 billion, the first surplus since 1998. Korea had suffered from chronic shortfalls of the service account due mainly to its spending on overseas trips. (Yonhap News)





<관련 한글 기사>

싸이 효과? 문화ㆍ오락수지 첫 흑자 기록!

우리나라가 지난해 명실상부한 문화산업 수출국으로 발돋움한 사실이 통계로 입증됐다. 가수 싸이의 `강남스타일’을 비롯한 `한류 열풍‘이 전 세계에 몰아친 덕분이다.

12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국제수지 가운데 서비스수지의 한 부분인 개인ㆍ문화ㆍ 오락서비스수지에서 우리나라는 지난해 8천550만달러의 흑자를 냈다.

12억5천260만달러의 수입을 올렸고 11억6천710만달러를 지급했다. 영화ㆍTV프로 그램ㆍ애니메이션ㆍ음악 등 한류산업을 포함한 이 분야에서 수입이 지급을 초과한 것은 1980년 관련 통계가 시작된 이후 처음이다.

개인ㆍ문화ㆍ오락서비스수지는 만년 적자에서 벗어났고 수입금은 2년 연속으로 급증해 발전 가능성을 예고했다.

이 분야의 적자는 2006년 3억190만달러, 2007년 4억8천160만달러, 2008년 3억6 천390만달러, 2009년 3억2천310만달러, 2010년 3억8천490만달러 등이었다.

그러나 2011년엔 9천400만달러로 적자폭을 크게 줄인 데 이어 작년엔 8천550만 달러의 흑자로 전환해 `적자 늪’에서 벗어나는 데 성공했다.

핵심 한류산업의 수출 성적표를 담은 음향영상 분야의 수지개선이 뚜렷했다.

2010년까지 음향영상 분야는 팝음악이나 할리우드영화 공세에 밀려 적자 신세를 이어갔다. 2010년 음향영상수지는 1억7천150만달러 적자였다.

이후 K-팝과 한국영화, TV프로그램 수출이 본격화하면서 수입금이 늘고 지급금 은 줄었다. 2011년엔 음향영상 수입금이 전년보다 50%가량 급증해 2억7천만달러를 넘어섰다.

지급금은 약간 줄어들면서 적자폭이 5천840만달러로 감소했다. 작년에는 수입액 이 3억5천880만달러로 많이 늘어나 처음으로 지급액(3억5천690만달러)을 능가했다.

전문가들은 이런 흐름을 두고 “한류의 산업적 효과가 통계로 뒷받침됐다”고 평 가했다.

작년에 음향영상을 제외한 `기타 개인ㆍ문화ㆍ오락서비스수지‘도 8천360만달러 의 흑자를 기록, 전체 개인ㆍ문화ㆍ오락서비스 수지 개선에 힘을 보탰다.

교육과 보건 등이 주축을 이룬 기타 개인ㆍ문화ㆍ오락서비스의 실적은 수입 8억 9천380만달러, 지출 8억1천20만달러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