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group of Spanish researchers have developed a computer that composes classical music, according to the British daily The Guardian.
The computer program, called “Iamus,” was developed by a research team in Malaga University, Spain, to transform basic forms of melodies to compose music on its own.
Like a “genome” which refers to a genetic structure of organisms, each musical work of Iamus has its own musical core to develop itself into a more intricate formation.
The British newspaper also reported that the program does not impose certain aesthetics on its works and, though it focuses on modern classical music, it can also produce music from various genres which can be played with a variety of musical instruments.
Before the first album is released in September, part of compositions created by Iamus will be played in Malaga, Spain, on July 2. The event is to commemorate the 100th anniversary of the birth of renowned British mathematician Alan Turing and the live coverage will also be aired on television.
From news reports (khnews@heraldcorp.com)
<관련 한글 기사>
컴퓨터만 있으면 나도 작곡가!
클래식 음악을 작곡하는 컴퓨터 프로그램이 등장했다.
영국 일간 가디언은 1일(현지시간) 스페인의 말라가 대학 연구팀이 클래식 음악을 작곡하는 컴퓨터 프로그램 '이아모스(Iamus)'를 개발했으며, 오는 9월 이아모스의 데뷔 음반이 발매된다고 보도했다.
앨범 수록곡들은 런던 심포니 오케스트라가 연주한다.
정식 발매에 앞서 이아모스의 곡 일부가 2일 스페인 말라가에서 연주될 예정이다. 영국의 천재 수학자이자 '컴퓨터의 아버지' 앨런 튜링(Alan Turing)의 탄생 1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로, 공연 장면도 생중계된다.
신문에 따르면 이 컴퓨터 프로그램은 생물학적 진화가 이뤄지는 것처럼 초기에 간단한 멜로디를 변형함으로써 작곡한다.
각각의 작품들은 생물의 유전체인 '게놈(genome)'처럼 음악적 핵심을 갖고 있어 점차 복잡하게 진화해간다.
컴퓨터 프로그램의 명칭 이아모스는 새의 언어를 이해할 수 있었던 아폴로의 아들 이름에서 따왔다.
말라가 연구팀과 공동 작업을 했던 작곡가 구스타프 디아즈 헤레스는 "단순한 게놈이 수많은 멜로디를 부호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프로그램은 작품에 특정한 미학을 부여하지는 않는다. 또 작품 대부분이 현대 클래식 스타일이지만, 다른 장르뿐만 아니라 어떤 악기도 연주할 수 있는 곡을 만들 수 있다고 가디언은 전했다.
컴퓨터나 알고리즘을 이용해 음악을 작곡한 경우는 현대 음악에서 종종 볼 수 있다. 그리스의 작곡가 이아니스 크세나키스도 1960년대 음악에 수학이론을 도입한바 있다.
신문은 그러나 컴퓨터가 작곡한 음악 가운데 최고 수준의 연주자들이 연주하는 데 손색이 없는 곡들을 만든 것은 이아모스가 처음일 것이라고 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