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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besity on rise among students: report

Feb. 26, 2012 - 14:35 By

Obesity rates among students slightly increased last year amid growing consumption of fast food and a lack of exercise and rest, a government report showed Sunday.

According to the Education Ministry, 14.3 percent of elementary, middle and high school students were considered obese in 2011. Another 1.26 percent were classified as severely obese.

The ministry studied about 181,000 students from 743 schools nationwide. It said the obesity rate went up 0.05 percentage points from a year earlier and the extreme obesity figure marked a 0.01 percentage point increase from 2010.

Both rates have been on a steady rise over the past three years, the ministry said.

More students are eating more fast food than before, the ministry added, likely contributing to the growing obesity rate.

The report said 57.7 percent of elementary students, 64.4 percent of middle schoolers and 66.3 percent of high school students said they consume fast food at least once a week. The figures represent an annual increase of 3 to 4 percentage points.

The report showed that students exercise and sleep less as they grow up. Whereas more than half of elementary school students said they exercised at least three times a week, only 22 percent of high schoolers said they follow the same routine.

Also, more than 43 percent of high school students sleep no more than six hours a day, compared to about 3.6 percent of elementary school students. (Yonhap News)

 

<한글 기사>



<한글 기사>

초중고생 비만 계속 증가…10명중 6명은 눈 나빠

운동ㆍ수면 부족…패스트푸드 섭취 증가

초등생 `현금 갈취'ㆍ중학생 `따돌림' 경험 늘어


우리나라 초ㆍ중ㆍ고등학생 100명 중 14명 꼴로 비만이고, 10명 중 6명은 시력 이상으로 조사됐다.

패스트푸드 섭취가 늘어나고 있으며 운동과 수면은 부족한 상태로 파악됐다. 키 와 몸무게가 20년 전보다 최고 6.04㎝, 3.28㎏ 늘었지만 증가 폭은 둔화됐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전국 743개 초중고생 18만1천여명을 대상으로 한 이런 내용의 `2011년 학교건강검사 표본조사 결과'를 26일 발표했다.

◇체격 좋아졌지만 비만 증가 = 학생들의 체격은 좋아졌지만 과거처럼 급격한 성장세는 주춤한 반면 비만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전체 비만율과 고도비만율이 모두 증가했다. 2011년 학생들의 85.69%가 정상 체 중이었고 비만 학생 비율은 14.3%, 고도비만율은 1.26%로 전년보다 각각  0.05%포인 트, 0.01%포인트 증가했다.

비만율은 2007년 11.56%, 2008년 11.24%, 2009년 13.17%, 2010년 14.25%였다. 

고도비만율도 2001년 0.74%에서 2007년 0.83%, 2011년 1.26%으로 늘었다.

저체중 학생 비율은 4.58%로 2010년 4.72%보다 약간 낮아졌지만 고교 여학생은 6~7%대로 평균보다 비율이 높았다. 고교 여학생들 가운데서는 혈소판 수치가 낮은 경미한 빈혈인 비율도 15.18%로 여학생들이 정상범위 체중이면서도 스스로를  '뚱뚱 하다'고 여기고 다이어트를 하고 있다는 우려를 낳고 있다.

비만율은 신장별 표준체중과 비교해 경도 비만(20% 이상), 중등도 비만(30%  이 상), 고도 비만(50% 이상)으로 구분된다.

몸무게는 10년 전보다 최고 3.28㎏(중3 남), 20년 전보다 8.85㎏(중3 남)보다 늘었지만 증가세가 최근 정체 추세다.

초6 남학생 45.98㎏(여 44.4㎏), 중3 남학생 61.57㎏(여 53.55㎏), 고3 남학생

68.33㎏(여 56.16㎏)으로 전년보다 중3, 고3은 소폭 늘고 초6은 줄었다.

평균 키는 10년 전보다 최고 2.18㎝(초6 남), 20년 전보다 6.04㎝(초6 남) 커졌 지만 성장세가 둔화됐다. 10년 단위 성장속도(초6 남)도 1981∼1991년 4.46㎝, 1991 ∼2001년 3.86㎝, 2001∼2011년 2.18㎝다.

초6 남학생(150.4㎝)은 전년보다 0.16㎝ 커졌지만 여학생(151.12㎝)은 0.04㎝

줄었다. 중3도 남학생(168.94㎝)이 0.06㎝ 커졌지만 여학생(159.45㎝)은 0.1㎝ 줄었 다. 고3 남학생(173.74㎝)은 변화가 없었고 여학생(161.11㎝)은 0.18㎝ 커졌다.

◇시력이상ㆍ일부 구강질환 증가 = 좌우 한쪽이라도 맨눈 시력이 0.7  이하이거 나 시력이 나빠 안경을 쓴 `시력 이상' 비율은 57.57%로 2001년 이래 처음 50%를 넘 어섰다. 이 비율은 2001년 39.53%에서 2010년 47.73%까지 매년 증가했다.

구강질환 유병률(59.32%)은 전년(61.52%)보다 줄었지만 풍치 등 치주질환(13.27 %)과 부정교합(17.16%) 비율은 소폭 올랐다. 충치 등 치아우식증 비율은 줄었지만 1 인당 우식치아 비율은 1.9개로 약간 늘었다.

이비인후과의 경우 귓병ㆍ콧병ㆍ목병ㆍ피부병 유병률이 모두 2010년보다 감소했 고 피부질환도 줄었다. 그러나 2001년과 비교하면 이비인후과 질환은 2배 이상(3.59 %→6.35%), 피부질환은 약 4배(0.86%→3.27%)로 증가했다.

신장 질환이 의심되는 소변검사 결과 전체 항목의 비율이 올라갔다. 혈압이  정 상보다 높은 학생 비율은 5.72%, 빈혈 학생 비율은 15.18%로 각각 전년보다  감소했 다. 근ㆍ골격 및 척추이상, 주요기관계 질환 유병률은 최근 5년간 소폭 증감했지만 10년 전과 비슷했다.

◇운동 안하고 잠도 적게 잔다 = 주1회 이상 패스트푸드를 먹는 학생 비율은 초 57.71%, 중 64.39%, 고 66.32%로 전년보다 3∼4%포인트 올랐다. 특히 고교 남학생이 67.96%로 가장 높았고 고교 남학생은 매일 채소 등의 섭취율(24.23%)도 가장 낮았다 .

`권장 운동량(주3회 이상 격렬한 운동) 실천율'은 초 51.72%, 중 31.65%, 고22.

08%로 전년보다 소폭 늘었지만 학교급이 올라갈수록 급감했다. `하루 6시간 이내 수 면율'은 초 3.64%, 중 9.97%, 고 43.24%로 전년에 비해 감소했으나 학년이 올라갈수 록 수면량이 적었다.

가정 및 학교생활과 관련, `최근 1년간 따돌림 경험률'은 초 6.06%, 중 5.84%, 고 2.48%로 초ㆍ고등학생은 소폭 감소했지만 중학생은 전년(5.26%)보다 늘었다.

초등학생만 대상으로 한 `현금 갈취당한 경험률'(2.17%)도 전년(2.07%)보다  소 폭 증가했다. 중ㆍ고등학생만 조사한 `폭력 위협 경험률'은 중 1.7%, 고 0.82%로 전 년보다 0.02%포인트, 0.24%포인트 줄었다.

`하루 2시간 이상 TV시청률'과 `하루 2시간 이상 인터넷ㆍ게임', `음란물ㆍ성인 사이트 채팅' 비율은 모두 전년보다 소폭 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