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ASHINGTON (AFP) – Male mice who were exposed as babies to BPA, a chemical common in canned foods and plastic containers, act more like females and are seen as less desirable mates, a US study showed on Monday.
The findings could have implications for how BPA, or Bisphenol A, may affect human development and behavior, said the study published in the Proceedings of the National Academy of Sciences.
"The BPA-exposed deer mice in our study look normal; there is nothing obviously wrong with them. Yet, they are clearly different," said lead author Cheryl Rosenfeld at the University of Missouri. "Females do not want to mate with BPA-exposed male deer mice, and BPA-exposed males perform worse on spatial navigation tasks that assess their ability to find female partners in the wild."
Mother deer mice were fed a diet with levels of BPA that were proportional to the amount the US government considers safe for pregnant women to ingest. The lab mice were fed this diet for two weeks prior to breeding and throughout lactation. After their babies were weaned, the offspring were fed a BPA-free diet and their behaviours were monitored into adulthood.
The male mice who were exposed to BPA showed less ability to navigate a maze safely. This skill - useful in the search for potential mating partners - is well developed only in male mice, since females do not seek out mates.
"The untreated mice quickly learned the most direct approach to finding the correct hole, while the exposed males appeared to employ a random, inefficient trial and error strategy," said the study.
(한글요약)
BPA 노출 숫쥐, 암컷처럼 행동
1960년대부터 식품포장 용기와 플라스틱 제품에 널리 사 용되고 있는 화학물질 비스페놀-A(BPA)에 노출된 숫쥐가 암쥐의 행동을 나타낸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미주리 대학의 셰럴 로젠펠드(Cheryl Rosenfeld) 박사는 태아 때와 출생 직후 BPA에 노출된 흰발생쥐 수컷들이 남성의 특성을 잃고 암컷 같은 행동을 나타내 수컷들로부터 따돌림을 당하는 현상이 관찰되었다고 밝혔다.
BPA에 노출된 숫쥐들은 또 야생에서 암컷을 찾아내는 데 필요한 숫쥐만이 가진 공간탐색(spatial navigation)기능이 크게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로젠펠드 박사는 미국 보건당국이 임신여성에게 허용하는 BPA 노출 안전치에 해 당하는 정도의 BPA가 함유된 먹이를 흰발생쥐 암컷들에 출산 2주 전과 수유기 내내 주고 이들이 낳은 새끼들이 성장하는 모습을 관찰했다.
그 결과 BPA에 노출된 숫쥐들은 안전하게 미로 속의 목표물을 찾아가는 능력이 정상먹이를 먹은 쥐들이 낳은 숫쥐들에 비해 떨어져 시행착오를 거듭했다.
미로 속을 찾아가는 능력은 짝짓기를 위해 숫쥐들에게만 고도로 발달한 기능으 로 암쥐들은 숫쥐들을 찾아다니지 않기 때문에 이런 기능이 떨어진다.
또 암쥐들은 BPA 노출 숫쥐보다 다른 숫쥐들을 2대1 정도로 더 짝짓기 상대로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BPA가 인간의 건강에 위험을 미치는지는 아직은 확실치 않지만 해로울 수 있다 는 일부 연구결과들이 나오고 있다.
이 때문에 유럽연합(EU)과 캐나다는 아기 젖병에 BPA를 사용하지 못하게 하고 있다. 미국식품의약국(FDA)은 작년 1월 BPA 위험이 어느 정도인지를 검토하고 있다 고 밝혔다.
이 연구결과는 미국국립과학원회보(Proceedings of National Academy of Sciences) 최신호에 실렸다. (연합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