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rrance Deering Black, 48, suspect (AP)
A man leapt into the Grand Canyon in an attempt to dodge police arrest.
But he was still arrested because his desperate jump took him less far than expected -- 8 meters.
Terrance Deering Black, 48, of Dallas, was accused of killing his ex-girlfriend Susan Loper, 40, who went missing last Tuesday from the Texas country club she worked in. Her body was found in the woods on Wednesday, a day after she went missing. A police warrant had been issued for his arrest, a British newspaper reported.
Officials from the Grand Canyon National Park said they received a report of a man begging on the south rim of the park on Friday around 1:45 pm. When rangers approached the man, however, he refused to give his identification, and jumped over the edge in flight.
But he fell just 8 meters before he was rescued by rangers. The man, who was later identified as Black, was immediately handcuffed and taken to the hospital for treatment. Once released from the hospital, he will be taken into custody.
The murdered victim’s ex-husband, Craig Loper, said that Black was always jealous of their friendship even after their divorce. He added that Mrs. Loper seemed to have moved on and had been dating someone else for a while after breaking up with Black.
By Yun Suh-young (
syun@heraldcorp.com)
Intern Reporter
Grand Canyon (AP)
<한글 요약>
살인 용의자, 그랜드 캐니언에서 뛰어 내리다가…
한 살인 용의자가 경찰의 체포를 피하기 위해 그랜드 캐니언에서 뛰어내렸다.
불행인지 다행인지 그의 목숨을 건 탈출은 8미터에 그쳤다.
용의자는 필사적으로 점프했지만 8미터 아래에서 구조대원들에 의해 구조되었다고 한 영국 매체가 밝혔다.
용의자 테런스 블랙(48)은 화요일 실종 신고된 그의 전 여자친구 수전 로퍼(40)을 살해한 혐의로 구속영장이 발부된 상태였다. 로퍼의 시신은 다음날인 수요일에 한 숲에서 발견되었다.
그랜드 캐니언 관계자들은 금요일 오후 1시 45분 경 한 남자가 구걸하고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고 밝혔다. 구조대원들이 남자에게 가까이 다가가자, 남자는 신원을 확인해주지 않으려고 했으며 그 즉시 그랜드 캐니언의 가장자리에서 뛰어내렸다고 관계자들은 밝혔다.
뛰어내린 남자의 신원은 그가 구조된 후 블랙으로 밝혀졌으며 그는 뛰어내린 후 8미터 아래로 내려간 시점에서 구조대원들에 의해 구조되었다. 구조된 후 블랙은 수갑을 찬 채로 치료를 위해 병원으로 이송되었다. 블랙은 병원에서 퇴원하는 즉시 수감될 예정이다.
살해된 피해자의 전 남편인 크래그 로퍼씨는 블랙이 이혼 후에도 지속된 그 둘의 우정을 질투했다고 전했다. 그는 수전 로퍼씨가 블랙과 헤어진 후 다른 사람을 만나고 있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