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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 Koreans start using cellphones at age 10.4: poll

Oct. 7, 2011 - 11:14 By

SEOUL, Oct. 7 (Yonhap) -- South Koreans begin to use mobile phones at the age of 10.4, with nine out of 10 elementary and secondary students in the nation possessing one, a recent survey showed Friday.

According to the survey conducted by Dankook University's medical school between Aug. 22-26, 91 percent of 6,052 elementary, middle and high school students nationwide were using their own cell phones.

Among the respondents, about 96 percent of middle and high school students and 82.7 percent elementary students owned one, said Rep. Kim Choon-jin of the Democratic Party, who jointly conducted the survey.

Their monthly phone bill was 27,290 won (US$23) on average, the survey noted.

Regarding the cell phone ban on campuses, slightly less than half of elementary students said the policy is needed, while the majority of middle and high school students were against it.

The ban on using mobile phones on campus has sparked debate between school officials and students, with teachers heavily favoring the policy as a tool to control students during class. In January, the state rights panel said banning students from using cell phones during non-school hours infringes upon students' freedom of communication and privacy.

 

<한글기사>



韓 10.4세에 첫 휴대전화 소유



김춘진 의원, 초중고생 6천52명 '휴대전화 사용실태' 설문

우리나라 학생들이 처음으로 휴대전화를 갖는 나이는 평균 10.4세이며 초ㆍ중ㆍ고교생의 휴대전화 사용요금은 한 달에 2만~3만원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7일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김춘진(민주당) 의원실과 단국대 의과대학 예방의학교실이 지난 8월22~26일 초등학생 2천375명, 중학생 2천478명, 고등학생 1천199명 등 총 6천52명을 대상으로 벌인 설문 결과, 설문 참여자의 91%(5천509명)가 휴대전화를 갖고 있었다.

초등생 82.7%(1천963명), 중학생 96.4%(2천388명), 고등학생 96.6%(1천158명)로 상급학년일수록 휴대전화를 더 많이 갖고 있었고, 여학생(93.5%)이 남학생(88.7%)보다 휴대전화를 소유한 비율이 높았다.

휴대전화를 처음 소유한 연령은 평균 10.4세였다. 중학생이 되면 이미 90% 이상이 휴대전화를 소유했으며, 초등학교 3학년도 80%가 갖고 있었다.

한달 휴대전화 사용요금은 초등생 2만26원, 중학생 2만9천48원, 고등학생 3만4천700원으로 평균 2만7천290원이었다.

음성통화, 문자메시지 전송, 게임, 인터넷 등을 모두 포함해 하루에 휴대전화를 사용하는 시간은 초등학생의 경우 30분 미만이 54.4%로 가장 많았고 중학생은 30분~1시간 미만(29.9%), 고등학생은 1~3시간(29.9%)이 가장 많았다. 3시간 이상 사용하는 경우도 초등생 2.6%, 중학생 16.4%, 고교생 20.6%나 됐다.

하루에 휴대전화로 음성통화를 하는 횟수는 2~5번이 가장 많았고, 1회 음성통화 시간은 1~5분 미만(51.3%), 1분 미만(25.3%)이 대부분이었다.

학생들은 휴대전화를 주로 바짓주머니(61.2%)에 넣고 다니며 손에 들고 다니거나(16.5%) 가방에 넣어서 다니는(15%) 경우도 많았다.

학교나 학원의 `휴대전화 사용금지'에 대해서는 초등생 47.8%, 중학생 25.9%, 고교생 21%가 찬성한다고 답했다.

휴대전화 사용으로 인한 불편함으로 `집중이 안된다'는 답변이 초ㆍ중ㆍ고교 각각 9.9%, 19.9%, 28.7%로 가장 많았다.

김춘진 의원은 "학생들의 휴대전화 사용이 지속적으로 증가해 휴대전화 전자파 피해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며 "교육 당국이 올바른 휴대전화 사용법과 적정한 사용시간 등을 담은 학생용 휴대전화 사용지침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