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 Seung-yeon
Mnet’s “Voice Korea,” a popular singing contest show, crowned Son Seung-yeon its musical swan on Friday.
Son dazzled the judges and the audience with a heartfelt performance of “Ugly Duckling” in the final round which took place Friday night at Kyung Hee University in Seoul.
Son beat rivals Yoo Seung-eun, Woo Hye-mi and Ji Sae-hee to go home with 300 million won ($262,000) in cash and prizes, a new car and a tour of international cities renowned for their music.
“The new song that I sang during the finals, ‘Ugly Duckling,’ was a song about me,” said Son, 18, after her performance.
Her coach, popular singer Shin Seung-hun, on the other hand, said, “I wanted to show the audience that Son was a swan, not an ugly duckling.”
Son’s win was set as soon as she received a standing ovation for her performances singing “Ugly Duckling,” and Yoon Bok-hee’s “Everybody.”
“I was able to get such a great score because my voice received a standing ovation from coach Shin and the audience,” said Son through tears of joy.
“It takes over 10 years for professional singers to receive a standing ovation from the audience, how is it possible for an amateur to receive a standing ovation from the audience and singers through just one song?” asked Shin.
“Voice Korea” is the wildly popular local version of the equally sensational “The Voice,” a U.S. survival music program and its Dutch predecessor “The Voice of Holland.”
The program featured popular local singing legends Baek Ji-young, Gil of the rap group LeeSsang, and Kangta as coaches for the contestants.
By Robert Lee
(robert@heraldcorp.com)
<관련 한글 기사>
막내린 보이스코리아, 최고의 1분은?
엠넷의 보컬 서바이벌 프로그램 ‘보이스 코리아’가 11일 손승연(19)의 우승으로 약 6개월간의 여정을 마쳤다.
14회 마지막 방송 최고 시청률 3.8%(AGB닐슨미디어, Mnet+KM) 평균 3.3%를 기록했으며, 엠넷측이 밝힌 최고 1분은 코치 신승훈이 손승연의 신곡을 소개하는 모습이었다.
이날 경희대학교에서 열린 결승무대에서 손승연은 ‘미운오리새끼’를 불러 유성은, 우혜미, 지세희를 제치고 우승을 거머쥐었다.
손승연은 ‘미운오리새끼’가 자신에 대한 노래라고 설명했다. 중학교 때부터 가수를 꿈꿔왔는데 외모 때문에 수많은 좌절을 겪어왔다는 것이다.
“이번 무대는 나를 위한 무대이기도 했고, 부모님을 비롯해 믿고 지켜봐준 분들을 위한 감사의 무대이기도 했다. 노랫말처럼 포기하지 않고 끝없이 노래하겠다”라고 말했다.
손승연은 다른 서바이벌 프로그램인 ‘탑밴드'에서 WMA 보컬로 출전해 '20대 이은미'란 애칭을 얻으며 인기를 끌고 8강까지 올랐으나 준결승 목전에서 탈락해 아쉬움을 남긴바 있다.
그녀를 코칭한 인기가수 신승훈은 “(손승연은) 미운오리새끼가 아니라 백조라는 것을 관객들에게 보여주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이날 손승연이 ‘미운오리새끼’와 윤복희의 ‘여러분’을 불러 관객들로부터 기립박수를 받은 순간부터 그녀의 우승은 유력시되었다.
신승훈은 “나는 사람들 기립시키는데 10년 이상 걸렸는데, 아마추어 가수가 신곡을 불러 기립박수를 끌어낸다는 것은 대단한 일”이라고 말했다.
보이스 코리아는 미국 서바이벌 보컬 프로그램인 ‘보이스’의 한국판으로서 신승훈 외에 백지영, 리쌍의 길, 강타까지 총 네명의 유명 가수들이 코치로서 참가했다.
상금 3억원(음반제작비 2억원 포함)과 닛산 큐브 자동차, 코치와 함께 영국, 미국 등 세계 음악여행 등의 부상이 주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