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프스 마터호른산 등으로 유명한 스위스 인기 관광지인 체르마트 일대에 8∼9일(현지시간) 많은 눈이 내렸습니다. 최고 단계인 5단계 눈사태 위험 경보가 내리면서 관광객과 주민 등 1만3천여 명의 발이 묶였다고 합니다. 주변 도로는 토사 붕괴 우려 등으로 전면 차단됐고 열차도 운행이 중단됐는가 하면, 스키장의 리프트와 케이블카도 모두 멈췄는데요. 체르마트로 관광 가시는 분들 사진 한번 보시고 출발하시는 게 나을 듯하네요.
기습 눈 폭탄 맞은 체르마트. 9일(현지시간) 스위스 유명 관광지 체르마트 인근 한 마을 주변이 눈으로 뒤덮여 있다. (체르마트 AFP=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