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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yongyang invites Japanese magician to Kim Jong-il’s funeral

Dec. 22, 2011 - 18:09 By Korea Herald
Japanese magician Mariko Itakura, also known by the stage name Princess Tenko, has been invited to attend North Korean leader Kim Jong-il’s funeral, Japanese media reported on Wednesday.

According to reports, Itakura was invited by a member of Kim’s family by telephone and e-mail to attend the funeral on Monday when his death was announced.

Kim’s funeral is scheduled to be held on Dec. 28 in Pyongyang, and he will be interred within the Kumsusan Memorial Palace in the North Korean capital. The invitation also asked her to wear white at the funeral, reports said.
Tenko Hikita

However, the 51-year old magician is said to be undecided on whether to accept the invitation.

Itakura reportedly met Kim during one of her performances in North Korea. She first performed magic tricks in North Korea in 1998 on the invitation of Pyongyang, and again in 2000.

Her last meeting with the deceased dictator was reportedly at a dinner held in 2009, where he drank significant amounts of wine and whiskey despite the obvious after effects of the stroke he suffered in the previous year.

By Choi He-suk  (cheesuk@heraldcorp.com)



<한글기사>

김정일 장례식 초대된 미모의 마술사



북한이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장례식에 김 위원장과 생전 친분이 있던 일본의 여성 마술사를 초대했다고 요미우리신문이 21일 보도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일본의 세계적인 여성 마술사인 프린세스 덴코(天功.51)는 20 일 자신이 오는 28일로 예정된 김 국방위원장의 장례식에 초청을 받았다고 밝혔다.

북한은 공식적으로 외국의 조문단을 받지 않겠다고 발표했지만 김 위원장과 친분 이 깊은 외국인에게는 개별적으로 조문을 요청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덴코는 김 국방위원장의 사망이 발표된 지난 19일 김 위원장의 가족으로부터 전 화와 이메일로 초청을 받았다고 말했다.

북한 측은 덴코에게 장례식 때 흰옷을 입도록 요청했다.

세계적인 여성 마술사인 덴코는 1998년과 2000년 북한으로부터 공식 초청을 받 아 공연했으며, 김 국방위원장은 사적인 만찬에 여러 차례 그녀를 초대했다.

덴코는 김 국방위원장을 북한에서 마지막 만난 것은 2009년 만찬이었으며, 1년 전인 2008년 뇌졸중으로 쓰러진 후유증으로 다리를 절면서도 포도주와 위스키를 여 러 잔 마셨고 농담을 던지며 웃었다고 회고했다.

덴코는 미국의 데이비드 카퍼필드와 함께 세계 3대 마술사의 한 명으로 알려져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