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사자는 뒤늦게 고기를 뜯고 있었다. 손수 자매들과 사냥해 잡았으나 수놈들이 이미 발라놓은 잔반이다.
(사진=유튜브 캡처)
문제는 이곳이 사자 영역이 아니라는 사실.
곧이어 몰려든 코뿔소 떼가 녀석을 에워쌌다. 암사자 혼자 코뿔소 무리를 상대하는 시나리오는 야생에 없다.
그럼에도 녀석이 느긋하고 당돌했던 까닭은 지원군 일가가 근처에서 맴돌고 있었기 때문이다.
코뿔소 떼를 본 대여섯의 암수 사자가 서둘러 모였는데... 녀석들은 자리를 순순히 내주는 선택을 했다. (40초 지점 /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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