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More The Better
다다익선
For years anti-abortion advocates simply made life harder for women seeking abortion by imposing such rules as pro-life counselling, ultrasounds and mandated waiting times between a consultation and a procedure (which can be a hassle when clinics are remote and only open for a few days a week).
abortion: 낙태
advocate: 옹호론자
impose: 부과하다
pro-life: 낙태반대의
ultrasound: 초음파(검사)
mandated: 의무적인
hassle: 귀찮은 문제
procedure: 시술
지난 몇 년간 낙태반대론자들은 생명의 가치에 대한 상담, 초음파 검사, 상담과 시술 기간 사이의 의무적 숙고기간과 같은 여러 규칙들을 부과함으로써, 낙태를 원하는 여성들을 더욱 힘들게 만들었다. 특히나 진료소가 멀리 떨어져 있고 일주일에 고작 며칠만 문을 여는 상황이라면, 이러한 규정들은 골칫거리가 될 수 있다.
But recent years have marked a shift in strategy: pro-lifers are now tying up abortion providers in red tape in the hopes of choking them out of existence. Between 2011 and 2013 states enacted 205 abortion restrictions -- more than in the entire previous decade combined, according to the Guttmacher Institute, a pro-choice think-tank. Another 17 restrictions were added by May 15th. Many of these laws have forced clinics to close in places such as Arizona, Ohio, Pennsylvania, Tennessee and Virginia.
tie A up in red tape: A를 규제하다
choke: 질식하다
enact: 제정하다
restriction: 제한조치
combined: 다 합친 (후치 수식)
pro-choice: 낙태찬성
그러나 최근 몇 년 사이 이들의 전략에 뚜렷한 변화가 생겼다. 낙태반대론자들은 현재 규제를 통해 낙태시술병원들을 옥죄어, 이들의 고사(枯死)를 기획하고 있다. 2011년과 2013년 사이, 미국의 여러 주들은 총 205개의 낙태관련 제한조치들을 제정했다. 낙태찬성 성향의 전문가집단인 Guttmacher 연구소에 따르면, 이는 직전 10년간 전체 기간 동안 만들어진 규제의 총합보다 더 높은 수준이다. 또한 지난 5월 15일까지 17개의 규제들이 추가로 생겼다. 이러한 규제들로 인해, 애리조나, 오하이오, 펜실베이니아, 테네시, 버지니아와 같은 곳의 진료소들이 강제 폐쇄되었다.
These new restrictions really aren’t about the health and safety of women, but they are still worth spelling out. Indeed, emergency complications from abortions are remarkably rare, at around 0.1%. Nonetheless, offering women more and better choices leads to fewer unplanned pregnancies and fewer abortions. Isn’t this what pro-life advocates want? An agenda that remains wedded to reducing choices only hurts the women it ostensibly aims to serve.
spell out: 상세히 설명하다
complications: 합병증
be wedded to A: A와 결혼/결합하다
ostensibly: 표면상으로 (실제로는 아닌)
aim to do A: A하기를 목표하다
이러한 신규 제한들은 여성의 건강과 안전에 관한 것은 아니지만, 이들은 나름의 가치를 지닌다. 사실, 낙태로 인한 급성 합병증은 0.1% 수준으로 매우 낮아졌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성들에게 더 많은 더 나은 선택들을 제공하는 것이 원치 않는 임신과 낙태를 줄일 수 있다. 이것이야 말로, 낙태반대주의자들이 원하는 결과이지 않은가? 선택을 줄이는 것과 관련된 논의는, 이 논의의 표면적 보호대상인 여성들에게 상처만을 줄 뿐이다.
정병권 (코리아헤럴드 외신해설 칼럼니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