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유튜브 캡쳐)
밀림의 왕 사자, 그 위엄에 걸맞게 다 자란 사자 수컷은 무게가 무려 226kg에 달한다. 골격근 비율도 60%에 이른다.
이들이 자신의 무게의 6배에 달하는 물소와 맞붙었다.
태어난 지 3년이 지나 이제 막 무리를 떠난 두 마리의 수사자들은 무리에서 떨어져 홀로 다니는 물소를 쉬운 상대로 여긴다.
하지만 자만심은 늘 일을 망치는 법.
수사자 한 마리가 금세 흥미를 잃고 떠나간 지 얼마 되지 않아 물소의 지원군이 나타난다.
물소의 엉덩이를 물고 있던 수사자는 이내 다른 물소의 뿔에 나가떨어지고 만다.
고양잇과의 사자는 다행히도 금방 균형을 잡고 착지할 수 있었다. 그러나 혹독한 교훈을 익힌 하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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