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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北도발에 추석 선물로 전시대비 '생존배낭'
Sept. 25, 2017
북한의 잇따른 핵·미사일 실험으로 한반도 긴장이 최고조에 달하자 '전쟁가방'을 준비하는 등 시민 불안도 덩달아 높아지고 있다.25일 서울 강남구의 한 중소 해운업체에 따르면 이 회사는 지난 22일 사원들에게 추석 선물로 '전쟁가방'을 나눠줬다. 한 중소기업은 이번 추석 선물로 사원들에게 `전쟁가방`을 배부하면서 "국내외 정세상 꼭 준비해 놓아야 할 비상 물품을 선별했다"고 공지했다.(인터넷 캡처=연합뉴스)이 업체는 "국내외 정세상 꼭 준비해 놓아야 할 비상 물품을 선별해 전쟁가방을 만들어 배부한다"면서 "가방 포함 15가지 물품이 구비돼 있으니 총무팀에서 수령하라"고 공지했다.사원들은 전투식량, 일회용 담요, 초경량 침낭, 구급함, 방독면, 안전모, 휴대용 라디오, 랜턴, 나침반, 파이어 스틱, 우비, 핫팩, 맥가이버칼, 압축 타월 등이 들어있는 가방을 받았다.사원 A씨는 "처음에는 좀 황당했는데, 최근 뉴스를 보면서 가끔 '진짜 전쟁 나면 어떡하지' 하고 걱정한 적이 있어서 집에